[주간HOT종목]삼성SDI, 외국인·기관 순매수↑..신고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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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한 주 동안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삼성SDI는 전거래일 대비 4.49%(2만7000원) 상승한 62만80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SDI 주식 74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을 통틀어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상위종목 4위에 삼성SDI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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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삼성SDI가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한 주 동안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삼성SDI는 전거래일 대비 4.49%(2만7000원) 상승한 62만80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달 29일에도 60만1000원으로 장을 마치며 처음으로 종가 기준 60만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SDI 주식 74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을 통틀어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상위종목 4위에 삼성SDI가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기관 투자자들도 626억원어치 담으면서 순매수 상위종목 1위를 삼성SDI가 차지했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기존 완성차 업체들이 하이브리드 차량에 매진하던 시절 테슬라가 가져온 전기차 혁명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2022년부터 배터리를 자체 생산하고, 2023년 출시하겠다는 2만5000달러의 보급형 모델 발표로 2차 메기 효과가 발생했다"며 "완성차 업체들의 입장에선 고가에서 저가 차량까지 전기차 풀라인업을 갖추어야 하지만 배터리 수급은 가장 큰 골칫거리다. 테슬라와 토요타 정도를 제외하면 경쟁력 있는 배터리 양산도 쉽지 않은 문제"라고 설명했다.
GM, 포드 등 업체들이 배터리 생산을 시작하더라도 기존 2차전지 업체들 대비 원가 경쟁력 확보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결국 완성차 업체들은 2차전지 업체 및 주요 소재업체들과 비즈니스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2021년 주가는 전기차 육성 정책을 드라이브하는 국가별 정책과 완성차 업체들의 보급형 전기차 프로젝트 상황에 따라 달라지게 될 것이나 이미 거의 모든 완성차 업체들이 테슬라 배터리데이 이후 공격적인 전기차 확판 전략을 제시하고 있어 2차전지 공급부족은 길게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SK증권은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기존 6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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