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고 온 것 아닌가? 무리뉴는 불만 "풀럼전 연기 도움 안돼"

유현태 기자 2021. 1. 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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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풀럼전 연기가 못마땅하다.

무리뉴 감독은 "특별한 상황에서 특별하게 치러지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 엮이지 않는 것이 더 낫기 때문에 공정한 일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시즌 시작 전부터 잘못된 방향으로 갔다고 생각한다. 두 팀이 1경기를 덜 치른 채로 시즌을 시작했다. 그 즉시 잘못된 것이다. 9월에 시즌을 시작했는데 12월 말에야 2경기가 언제 치러질지 알려졌다. 지금은 수많은 경기들이 있고 몇 경기를 더 치르고 했다. 옳지 못한 것이 여럿이다. 하지만 그런 일이라고 받아들여야 하고, 할 수 있는 걸 해야 한다. 공정한지 공정하지 않은지 말한다면 공정하다고 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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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 감독(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풀럼전 연기가 못마땅하다.


토트넘과 풀럼은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풀럼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다수 나오면서 경기 연기를 결정했다. 불과 킥오프를 4시간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결정이 내려졌다.


빡박한 일정 속에 토트넘은 1경기를 쉬어 갈 수 있게 됐다. 체력적으론 나쁘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있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무리뉴 감독은 2일 열릴 리즈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예상치 못한 경기 연기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그것에 관해 그리 많이 이야기하고 싶진 않다. 그저 프로답지 못하다고 느꼈다고 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를 준비하고 있었고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이번주 훈련한 것에 지장이 있었다. 경기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면 훈련 과정이 달랐을 것이다. 사람들은 경기가 없어서 내게 좋았을 거라고도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경기가 미리 없다는 걸 알았어야 좋았을 것이다. 그러면 훈련을 다르게 구성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기를 하지 않고 우리가 했던 대로 훈련했다면 그리 도움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휴식이 되려면 일정이 일찌감치 확정돼 훈련부터 다르게 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벌써 프리미어리그에서만 3경기가 연기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선택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리그 연기 결정 등 특별한 상황을 고려하면 당연한 결정이라고 봤다. 다만 시즌 1라운드를 1월 초에야 치르게 된 맨체스터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톤빌라, 번리의 경우는 다소 불합리하다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특별한 상황에서 특별하게 치러지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 엮이지 않는 것이 더 낫기 때문에 공정한 일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시즌 시작 전부터 잘못된 방향으로 갔다고 생각한다. 두 팀이 1경기를 덜 치른 채로 시즌을 시작했다. 그 즉시 잘못된 것이다. 9월에 시즌을 시작했는데 12월 말에야 2경기가 언제 치러질지 알려졌다. 지금은 수많은 경기들이 있고 몇 경기를 더 치르고 했다. 옳지 못한 것이 여럿이다. 하지만 그런 일이라고 받아들여야 하고, 할 수 있는 걸 해야 한다. 공정한지 공정하지 않은지 말한다면 공정하다고 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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