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가파른 증가세..10월 1만·11월 4만·12월 8만↑
정혜정 2021. 1. 2. 12:22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달 사이 8만6777명 더 늘었다. 지난해 10월 한 달간 1만7744명, 11월에는 4만7494명 증가한 것과 비교해 확산세가 거세지는 모양새다.
2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전날 일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247명 늘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23만9711명이 됐고, 사망자 수는 49명 증가해 3554명이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중증자는 716명으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속도가 급격하게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수도 도쿄의 누적 확진자는 6만960명이다. 전날 도쿄 내 신규 확진자는 783명으로 집계됐다. 아사히(朝日)신문은 “휴일치고는 충격적인 숫자”라는 당국자 발언을 전했다.
도쿄는 일본 정부에 긴급사태 재선언을 요청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4~5월 외출 자제와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등을 골자로 한 긴급사태를 선언한 바 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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