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더 건강한·잘사는·안전한·앞서가는 나라로 키워낼 것"(상보)

이광호 2021. 1. 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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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2일 "더 건강한 나라, 더 잘사는 나라, 더 안전한 나라, 더 앞서가는 나라로 키워내겠다"고 다짐했다.

정 총리는 또 "(더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올해 경제정책의 목표는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과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이라며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견실히 이행하고, 국민과 정부가 합심해 민생경제의 반등을 기필코 이뤄내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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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유행 조속히 제압 시급..거리두기 단계 조정 등 방역대책 확정·총력"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견실히 이행..민생경제 반등 이룰 것"
"고용·사회안전망 강화·국민 격차 해소..공정경제·상생협력 보강"
"문재인 정부 5년차, 공직자 과감한 정책으로 국민께 다가가라"
"균형잡힌 행정 실천하라..행정에는 특권·지위고하 없어"
정세균 국무총리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정세균 국무총리는 2일 "더 건강한 나라, 더 잘사는 나라, 더 안전한 나라, 더 앞서가는 나라로 키워내겠다"고 다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새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새해에는 국민들께서 힘겹게 지켜주신 희망의 불씨를 정부가 앞장서서 살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더 건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우선 당면한 3차 유행을 조속히 제압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 내일 종료되는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포함한 방역대책을 오늘 확정하고 총력을 다해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확실한 자산인 K-방역을 기반으로 다음달부터는 우리 손으로 개발한 치료제와 이미 충분한 양을 계약한 백신이 방역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라며 "올해말 목표로 개발 중인 국산 백신까지 성공하면 우리는 코로나19를 가장 먼저 극복하는 나라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 총리는 또 "(더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올해 경제정책의 목표는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과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이라며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견실히 이행하고, 국민과 정부가 합심해 민생경제의 반등을 기필코 이뤄내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더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재난이나 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정부의 최우선 책무"라며 "고용과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국민 격차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공정경제 및 상생협력을 위한 정책도 더 보강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품격있는 나라, 강한 나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정부는 이러한 목표를 향해 '호시우보'의 자세로 뚜벅뚜벅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언급했다.

정 총리는 전국의 공직자에게 격려와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 총리는 "올해는 문재인 정부 5년차가 되는 해"라며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 온 일들이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과감한 정책으로 국민께 다가가 달라"며 "정책의 고객은 국민이다. 좋은 정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국민의 요구를 정확하게 읽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국민 모두에게 균형잡힌 행정을 실천해 달라"며 "정부가 하는 일에 차별이 있어서는 안된다. 행정에는 특권과 지위고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외된 이들, 상대적으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이들을 위한 특별한 배려도 필요하다"며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도 바로 공직자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끝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 지역과 수도권의 상생도 중요하다"며 "모든 지역이 골고루 잘살고, 자생하는 균형발전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가야 한다"고 마무리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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