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주말 영하권 강추위 계속..다음 주는 더 춥다

정혜정 2021. 1. 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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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천호대교 인근 한강에 얼음 조각들이 떠다니고 있다. 연합뉴스

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이날 오전 5시 지역별 기온은 서울 -6.6도, 인천 -6.3도, 수원 -6도, 춘천 -8.7도, 강릉 -4.6도, 청주 -6.6도, 대전 -4.9도, 전주 -0.8도, 광주 0도, 대구 -2.3도, 부산 0.8도, 울산 -1.1도, 창원 -1.4도, 제주 6.7도 등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6도로 예보됐다. 서울 -2도, 인천 -3도, 수원 -1도, 춘천 -1도, 강릉 4도, 청주 0도, 대전 1도, 세종 0도, 전주 1도, 광주 2도, 대구 3도, 부산 6도, 울산 4도, 창원 5도, 제주 8도 등으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낮까지 눈이 내린 뒤 그치겠다. 충청 남부·전라도·경북 남부, 경남 서부 내륙은 낮 동안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충청 남부와 전라도에는 1∼3㎝, 충북 남부·경북 남부·경남 서부 내륙에는 1㎝ 안팎의 눈이 쌓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세종·충북·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과 경북 동해안 등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됐다. 서울과 경기 일부, 강원 영동, 경북 북동 산지, 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 밖의 지역도 차차 건조해져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동해 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4m, 서해 0.5∼2m, 남해 1∼2.5m로 예상된다.

다음 주에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 내려와 더욱 추워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최저기온이 6일 -11도, 7일 -13도, 8일 -16도로 예상되는 등 주 후반으로 갈수록 기온은 더욱 떨어지겠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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