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장의 호소 "차라리 3단계 올려 달라"

김윤일 2021. 1. 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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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수도권에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에 대해 태권도장 관장들이 정부에 방역 기준 완화를 요구했다.

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국 태권도장 지도자 연합회' 소속 수도권 태권도장 관장들은 이날 청와대와 국회,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역 지침과 관련해 "태권도장의 최소 운영을 허가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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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장 관장들은 최소 운영 허가를 요청했다(자료사진). ⓒ 연합뉴스

현재 수도권에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에 대해 태권도장 관장들이 정부에 방역 기준 완화를 요구했다.


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국 태권도장 지도자 연합회' 소속 수도권 태권도장 관장들은 이날 청와대와 국회,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역 지침과 관련해 “태권도장의 최소 운영을 허가해달라”고 호소했다.


관장들은 "프로농구와 배구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몸싸움을 하며 경기하는데 태권도장에서는 마스크도 쓰고 거리를 유지하며 몸싸움도 하지 않는다. 그런데 집합 금지가 될 이유가 있느냐"고 주장했다.


이어 "이달 4일부터 2.5단계에서도 밤 9시까지 운동을 하게 해 달라. 10명 이내라도 좋으니 최소한의 움직임을 보장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만약 그렇게 할 수 없다면 당장 3단계로 올려서라도 빨리 코로나 사태를 끝내 달라"며 "실내체육시설 300만원 지원금으로는 턱없이 부족한데, 살 방법을 명확히 알려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손성도 연합회장은 "코로나 사태 이후 전국 태권도장의 15% 정도가 폐업했고, 이 중 상당수가 수도권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태권도 지도자들이 일용직 일자리도 구하기 힘들 만큼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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