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2명민호 전복 사고 실종자 수색 이어가..6명 실종 상태

장세희 2021. 1. 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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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 북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32명민호(32t·한림 선적) 전복 사고 관련 실종자 수색이 장기전으로 접어들고 있다.

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해경·해군 등으로 이뤄진 수색팀은 함정 17척과 남해어업관리단 어업지도선 4척, 관공선 4척, 항공기 5대를 투입해 제주항 내 해역을 수색했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수색팀은 해가 저문 뒤에도 해경·해군 함정 10척과 남해어업관리단 어업지도선 3척을 투입해 수색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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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제주항 북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32명민호(32t·한림 선적) 전복 사고 관련 실종자 수색이 장기전으로 접어들고 있다.

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해경·해군 등으로 이뤄진 수색팀은 함정 17척과 남해어업관리단 어업지도선 4척, 관공선 4척, 항공기 5대를 투입해 제주항 내 해역을 수색했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해경과 제주도 공무원 617명도 제주항과 주변 항·포구(도두항∼삼양3동 포구) 해안가를 집중적으로 수색했지만, 성과는 없었다.

수색팀은 2일 선미 스크루 발견 위치를 중심으로 집중 수색에 들어갈 방침이다.

수색팀은 해가 저문 뒤에도 해경·해군 함정 10척과 남해어업관리단 어업지도선 3척을 투입해 수색을 이어간다. 해경과 공군 항공기 4대도 4회에 걸쳐 조명탄을 투하, 야간 수색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제주시 한림 선적 32명민호는 지난달 29일 오후 7시 44분께 제주항 북서쪽 2.6㎞ 해상에서 전복됐으며 이후 표류하다 30일 오전 3시 47분께 제주항 서방파제와 충돌한 뒤 침몰했다.

사고 선박에는 선장 김모(55) 씨를 비롯해 한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인 3명 등 총 7명이 타고 있었다. 승선원 중 선원 A(73)씨는 지난달 31일 제주항 3부두 부근 해상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나머지 6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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