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앞둔 CES 2021..삼성·LG의 TV 격돌, 갤S21에도 관심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2021'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이달 11~14일 나흘간 열리는 CES2021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올해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앞서 지난달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전세계 미디어에 초청장을 보내 TV와 스마트폰, 생활가전 등 신제품을 CES 2021에서 공개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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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CES에서 프리미엄 TV 신제품 경쟁
두 회사 모두 이번 CES에서 프리미엄 TV 신제품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공개한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TV를 출품한다. 마이크로 LED TV 110형은 머리카락 굵기의 초소형 LED를 이용해 스스로 빛과 색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800만개 이상의 소자를 정밀하게 제어해 자연 그대로의 밝기와 색상을 구현한다.
LG전자는 미니 LED TV를 선보인다. 지난달 29일 미니 LED TV 기반의 액정표시장치(LCD) TV인 'LG QNED TV'를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CES2021를 통해 10여종의 미니 LED TV를 글로벌 시장에 내놓는다. 미니 LED TV는 LCD TV 화면 뒷면을 밝혀주는 백라이트 광원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LED의 10분의 1 크기인 미니 LED를 사용했다. 신제품에는 나노셀과 퀀텀닷 기반 기술을 동시에 활용하는 신규 기술 '퀀텀 나노셀 컬러 테크놀로지'가 적용됐다. 백라이트에서 나오는 빛이 나노셀과 퀀텀닷 물질을 거쳐 실제에 가까운 순색을 표현한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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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집콕족 겨냥한 삼성 '비스포크'와 LG '인스타뷰'
코로나19로 인한 '집콕족'을 겨냥한 생활가전 신제품도 내세운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냉장고,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를 공개한다. LG전자는 인스타뷰 씽큐 오븐, 인스타뷰 냉장고를 선보인다. 인스타뷰 씽큐 오븐은 에어 수비드 기능이 적용돼 물·수조 등 별도 준비물 없이 수비드 요리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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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21' 공개에도 관심 쏠려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차기작인 '갤럭시S21'이 CES2021에서 공개될지도 관심사다. 갤럭시S21은 갤러시노트 시리즈에만 탑재되던 S펜이 지원되고 후면 카메라 디자인이 슬림해, 전작에 비해 날렵한 모양새로 알려졌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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