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과 열애 인정' 손예진 "예쁘게 잘 가꿔가 볼게요"(전문)

박정선 2021. 1. 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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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과 손예진

배우 현빈과 열애를 인정한 손예진이 새해 인사와 함께 팬들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했다.

손예진은 1일 자신의 SNS에 '새해가 밝았어요. 처음으로 일이 아닌 제 개인적인 이야기로 여러분 앞에 서려니 왜 이토록 부끄러운걸까요'라고 적었다.

이어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여러분께 무슨말이라도 해야될 것 같아서 너무 어색하고 이상하고 그래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예쁘게 잘 가꿔가 보도록 노력할께요'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손예진의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역시 "두 사람은 작품 활동을 통해 친분을 쌓아 왔으며, 드라마 종영 후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가지고 만나게 됐고,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 두 사람이 좋은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듯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손예진은 1999년 CF 모델로 처음 연예계에 발을 디뎠다. 첫 주연작인 MBC 드라마 '맛있는 청혼'(2001)을 성공시키며 단숨에 흥행 배우로 떠올랐다. 당시 찍은 음료 광고가 대 히트를 치면서 청순의 대명사로도 자리매김했다. 이후 영화 '클래식'(2003), KBS 2TV 드라마 '여름향기'(2003) 등 청순한 매력을 잘 드러내는 작품을 통해 멜로퀸으로 인정받았다. 드라마가 아닌 영화에서도 흥행을 이뤄냈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2014), '덕혜옹주'(2016) 등 원톱 주연을 맡은 작품에서도 티켓 파워를 인정받았다. '사랑의 불시착'(2019)에서 그야말로 사랑에 불시착해버린 여자 주인공 역을 맡아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하 손예진의 글 전문.

새해가 밝았어요. 처음으로 일이 아닌 제 개인적인 이야기로 여러분 앞에 서려니 왜 이토록 부끄러운걸까요. 흐음...음...으음.. 네 그렇게 됐습니다..^.^ 하하... 음...^^;;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여러분께 무슨말이라도 해야될것같아서.. 너무 어색하고 이상하고 그래요..^^; 좋은사람을 만날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예쁘게 자알 가꿔가 보도록 노력할께요. 여러분들 주시는 사랑과 응원 항상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어요..새해에는 더 좋은일이 많길 바래요.건강하세요.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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