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크와 나폴리, 법정싸움 기미.. '초상권 VS 임금체불'

김정용 기자 2021. 1. 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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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와 아르카디우스 밀리크의 사이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폴란드 대표 공격수 밀리크는 이번 시즌 나폴리 1군 선수단에서 사실상 추방된 상태다.

나폴리가 잔여계약이 반 시즌에 불과한 밀리크의 몸값으로 1,500만 유로(약 200억 원)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이번 시즌 들어 아우렐리오 데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과 밀리크의 불화가 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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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카디우스 밀리크(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나폴리와 아르카디우스 밀리크의 사이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폴란드 대표 공격수 밀리크는 이번 시즌 나폴리 1군 선수단에서 사실상 추방된 상태다. 밀리크는 바이엘04레버쿠젠, 아우크스부르크, 아약스를 거친 수준급 공격수지만 2016년 나폴리로 이적한 뒤 연이은 부상으로 컨디션 관리에 실패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팀을 옮길 것이 유력했으나 나폴리에 남은 뒤 개인훈련에 매진해 왔다.


밀리크가 1월 이적시장이 열리는 대로 이적할 거란 전망이 우세했지만, 막상 1월이 찾아오자 상황은 복잡해졌다. 나폴리가 잔여계약이 반 시즌에 불과한 밀리크의 몸값으로 1,500만 유로(약 200억 원)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 토트넘홋스퍼를 비롯한 여러 구단이 밀리크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이번 시즌 들어 아우렐리오 데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과 밀리크의 불화가 심해졌다. 지난 11월 밀리크가 폴란드의 카토비체에 식당을 열고 의료 종사자들을 위한 환원활동을 벌였는데, 나폴리 측이 초상권 문제를 제기했다. 밀리크는 연봉 미지급분이 있다고 맞대응했다. 나폴리 선수단 중 유일하게 지난해 10월분 월급을 못 받았다는 것이다.


밀리크는 오는 여름으로 예정된 유로 2020 참가를 위해 컨디션 관리가 절실하다. 폴란드 대표팀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뮌헨)의 파트너로 뛸 가장 유력한 후보다. 후배 크지슈토프 피옹테크(헤르타BSC) 역시 이번 시즌 컨디션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미 지난해 여름 AS로마와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았으나 이적에 실패했고, 1월 이적시장 역시 순탄치 않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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