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용 아들' 이태석, 대를 이어 FC서울행
송지훈 2021. 1. 1. 16:04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 멤버로 2년 전 U-17 월드컵 본선을 경험한 측면수비수 이태석(19)이 프로축구 FC 서울에서 프로 이력을 시작한다.
서울 구단은 1일 “오산고 출신 우선지명 신인선수로 이태석을 포함해 4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태석은 지난해 K리그 주니어 A조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기대주다. 현역 시절 서울 미드필더로 활약한 부친 이을용 전 서울 감독대행의 뒤를 이어 서울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함께 서울 선수단에 합류한 미드필더 백상훈은 허리지역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폭발적인 스피드가 돋보이는 공격수 안기훈은 지난해 K리그 주니어 A조에서 7경기에 출전해 9골을 넣었다.
중앙수비수 심원성은 1m90cm의 장신으로, 제공권과 몸싸움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공격 가담 능력도 뛰어나다. 이태석을 비롯한 신인 4총사는 7일 경남 거제에서 치러지는 1차 동계훈련에서 K리그 데뷔를 위한 준비에 돌입한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현빈·손예진, 열애 인정 "'사불' 종영 후 연인으로 발전"
- 이낙연이 던진 '전 대통령 사면' 카드에 여의도 불 붙였다
- [단독] 검언유착 프레임 지키기?…이성윤, 100쪽 한동훈 무혐의 보고서 묵살
- 본인 극단선택 생중계 하던 BJ, 시청자 신고로 목숨 건져
- 박찬욱‧윤제균‧류승완 등 명장의 귀환…새해엔 볼 수 있을까
- 김도읍 "檢, 추미애 아들 재수사" 서울고검 "아직 검토중"
- "시신 350구 해부하니 삶 보여" 의대 6년차 이 남자가 간 곳
- [코로나 임팩트] 부의금 80%가 카톡···'관혼상제 민족' 변했다
- "모더나 안전하지 않다"더니...K방역 심취한 文정부의 '백신 뻥'
- "박범계가 형형 거린 이유" 수사관이 쓴 윤석열 실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