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 집단발병 확산 누적 945명..수도권·부산 등 전국 곳곳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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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서울 동부구치소를 비롯한 집단발병 확산이 심해지는 모양새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동부구치소는 131명이 추가 감염이 확인됐다.
수도권에서는 직장·종교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새로 확인됐다.
대구, 부산 등지에서도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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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부산 등도 감염 확산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새해 첫날 서울 동부구치소를 비롯한 집단발병 확산이 심해지는 모양새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동부구치소는 131명이 추가 감염이 확인됐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94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에서는 직장·종교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새로 확인됐다.
우선 경기 파주시 식품업체와 관련해 지난달 22일 첫 환자(지표환자)가 발생한 뒤 1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11명 가운데 지표환자를 포함한 8명이 직원이고 퇴직자가 3명이다.
경기 김포시 부동산업체와 관련해선 지난달 27일 첫 환자가 나온 뒤 총 12명이 감염됐다. 이 중 지표환자를 비롯한 직원이 3명, 직원의 가족이 4명, 손님 및 가족이 2명, 기타 분류 사례가 3명이다.
대구, 부산 등지에서도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대구 달서구 의료기관과 관련해선 지난달 27일 이후 총 21명이 감염됐다. 이 가운데 지표환자를 비롯한 의료기관 이용자가 13명, 종사자가 2명, 확진자의 가족이 2명, 기타 사례가 3명, 관계를 조사 중인 사례가 1명이다.
부산에서는 여러 개 시설에서 확진자가 쏟아졌다. 우선 북구 요양병원과 관련해 지난달 28일 이후 총 15명이 감염됐다. 이 중 병원 종사자가 5명, 환자가 8명, 확진자의 가족이 2명이다.
또 영도구 파랑새 노인건강센터와 관련해선 접촉자 과정에서 41명이 추가돼 총 47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이 밖에 북구 주간복지센터 사례의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고, 동구 요양병원 2번 사례와 관련해선 2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54명이 됐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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