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방송에서 극단적 선택 시도한 BJ, 시청자 신고로 구사일생

나한아 2021. 1. 1. 13: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실시간으로 인터넷 방송을 하는 BJ가 극단적 선택을 생중계하자 이를 본 시청자가 즉시 경찰에 신고해 BJ의 목숨을 구했다.

지난 31일 대구 수성 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8분께 BJ A(35) 씨가 인터넷방송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시청자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3시 53분께 화장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A 씨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나한아 기자] 실시간으로 인터넷 방송을 하는 BJ가 극단적 선택을 생중계하자 이를 본 시청자가 즉시 경찰에 신고해 BJ의 목숨을 구했다.

지난 31일 대구 수성 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8분께 BJ A(35) 씨가 인터넷방송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시청자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위치 추적을 통해 A 씨가 수성구 상동의 원룸에 사는 것을 확인하여 소방 당국과 동시에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 후 인기척이 없자 강제로 현관문을 뜯어내고 진입했다.

오전 3시 53분께 화장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A 씨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A 씨는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의식을 되찾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관계자는 "시청자의 발 빠른 신고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나한아 인턴기자 skgksdk9115@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