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첨단 의료기기 공동제조소' 구축 실증 착수

김종화 2021. 1. 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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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와 대구시가 세계 최초로 '첨단 의료기기 공동 제조소'를 구축하기 위한 실증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대구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에서 오는 4일부터 착수하게 될 첨단 의료기기 공동제조소 구축을 위한 실증 사업은 정부와 대학교, 기업이 연계해 첨단 의료기기 공동제조를 위한 서비스 플랫폼을 조성하고, 규제개선을 위한 유효성 실증과 산업화 성과를 동시에 창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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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에서 '3D 프린팅 이용한 의료기기 공동제조' 추진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중소벤처기업부와 대구시가 세계 최초로 '첨단 의료기기 공동 제조소'를 구축하기 위한 실증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대구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에서 오는 4일부터 착수하게 될 첨단 의료기기 공동제조소 구축을 위한 실증 사업은 정부와 대학교, 기업이 연계해 첨단 의료기기 공동제조를 위한 서비스 플랫폼을 조성하고, 규제개선을 위한 유효성 실증과 산업화 성과를 동시에 창출하게 된다.

기존 '의료기기법' 등 관련 규제에 의해 의료기기 제조를 위해서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GMP)'이 인증된 제조시설과 품질책임자 확보 등이 요구돼 그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은 의료기기 시장 진입에 한계가 있었다.

이 실증 사업은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지에스메디칼 등 12개 특구 사업자가 참여해 '인공관절' 등 첨단 의료기기 8개 품목을 대상으로 3차원(3D)프린팅 의료기기의 시제품 생산을 시작, 내년 상반기에 식약처 인허가를 거쳐 제품의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실증으로 기업의 의료기기가 상용화되면 의료기기 제조기업의 제품개발과 생산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국내 3D 프린팅 의료기기 산업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또 공동제조소 실증 결과는 관련 규제법령의 정비와 향후 식약처의 가이드라인 마련이나 정책수립을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대구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에서 제조 프로세스의 혁신을 통해 중소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첨단 의료기기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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