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욱 "안철수, 보수 싫어하던 분..단일화 요구는 정치적 알박기"

임춘한 2021. 1. 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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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욱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장은 1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 "저는 개인적으로 단일화 요구는 정치적인 알박기라고 느껴진다"며 "그분이 사실 지금까지 보수라고 하는 말을 너무 너무 싫어했다. 그럼에도 이제는 보수의 본진인 국민의힘하고 단일화하겠다니 사람들이 헷갈려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지 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야권단일후보 얘기하는데 그러면 정의당하고도 단일화를 하는 건지 안 맞는 것"이라며 "(안 대표는) 예전에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문재인 대통령을 만드는데 역할을 했고 민주당 대표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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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정 원하면 국민의힘 들어오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지상욱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장은 1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 “저는 개인적으로 단일화 요구는 정치적인 알박기라고 느껴진다”며 “그분이 사실 지금까지 보수라고 하는 말을 너무 너무 싫어했다. 그럼에도 이제는 보수의 본진인 국민의힘하고 단일화하겠다니 사람들이 헷갈려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지 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야권단일후보 얘기하는데 그러면 정의당하고도 단일화를 하는 건지 안 맞는 것”이라며 “(안 대표는) 예전에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문재인 대통령을 만드는데 역할을 했고 민주당 대표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 원장은 “민주당이 선거의 원인을 제공했고, 우리가 정책 심판을 하고 대선까지 이끌어가기 위한 굉장히 좋은 환경을 공학적으로 단일화 논쟁에 빠뜨리게 했다”며 “이건 국민을 위해서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지 원장은 “안 대표가 정 원하면 우리당에 들어오면 된다”며 “대신 본인이 정치적 좌표, 왜 갑자기 보수당에 들어오는지 국민에 설명하고 소구가 돼야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호응을 하는 것이지 그렇지 않으면 역선택을 당할 수도 있다”고 날을 세웠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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