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비하' 맨유 카바니..3경기 정지+벌금 중징계

김윤일 2021. 1. 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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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해 불필요한 발언을 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33·우루과이)가 중징계를 받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카바니에게 3경기 출전정지와 10만 파운드(약 1억 4870만원)의 징계를 내린다. 카바니는 FA 규정 E3 위반을 인정함에 따라 대면 교육도 받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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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니. ⓒ 뉴시스

SNS를 통해 불필요한 발언을 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33·우루과이)가 중징계를 받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카바니에게 3경기 출전정지와 10만 파운드(약 1억 4870만원)의 징계를 내린다. 카바니는 FA 규정 E3 위반을 인정함에 따라 대면 교육도 받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카바니는 지난해 11월 사우스햄튼전에서 2골-1도움으로 맹활약한 뒤 SNS에 '그라시아스 네그리토'(Gracias Negrito)라고 글을 올렸다. '네그리토'는 흑인을 비하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다.


논란이 확산되자 카바니는 조국인 우루과이에서 널리 쓰는 표현이라 해명했으나 FA의 생각은 달랐다.


FA는 "카바니의 표현이 모욕적이고, 부적절했으며 경기를 불명예스럽게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카바니는 2일 아스톤 빌라전을 시작으로 7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컵 4강전, 10일 왓포드와의 FA컵 3라운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한편, 징계를 수용한 카바니는 "친구를 향한 애정 표현이 의도와는 달리 누군가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면 사과한다"고 글을 올렸다.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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