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적절한 시기에 두 전 대통령 사면 건의하겠다"

전진영 2021. 1. 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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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새해 국민 통합을 위한 구상으로 "적절한 시기에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국민 통합을 위한 큰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는 문 대통령이 일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해로, 이 문제를 적절한 때에 풀어가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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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새해 국민 통합을 위한 구상으로 “적절한 시기에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국민 통합을 위한 큰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는 문 대통령이 일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해로, 이 문제를 적절한 때에 풀어가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지층의 찬반을 떠나서 건의하려고 한다"며 "앞으로 당이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두 전직 대통령의 법률적 상태가 다르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형이 확정된 이명박 전 대통령은 특별사면할 수 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재판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구속상태를 벗어나는 형 집행 정지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30분 현충원을 참배한 뒤 취재진과 만나 “(전직 대통령 사면은) 적절한 시기에 대통령께 건의드릴 생각”이라며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신년사에서 “사회갈등을 완화하고 국민통합을 이루겠다”며 “최선을 다해 전진과 통합을 구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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