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적절한 시기에 두 전 대통령 사면 건의하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새해 국민 통합을 위한 구상으로 "적절한 시기에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국민 통합을 위한 큰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는 문 대통령이 일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해로, 이 문제를 적절한 때에 풀어가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새해 국민 통합을 위한 구상으로 “적절한 시기에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국민 통합을 위한 큰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는 문 대통령이 일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해로, 이 문제를 적절한 때에 풀어가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지층의 찬반을 떠나서 건의하려고 한다"며 "앞으로 당이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두 전직 대통령의 법률적 상태가 다르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형이 확정된 이명박 전 대통령은 특별사면할 수 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재판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구속상태를 벗어나는 형 집행 정지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30분 현충원을 참배한 뒤 취재진과 만나 “(전직 대통령 사면은) 적절한 시기에 대통령께 건의드릴 생각”이라며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신년사에서 “사회갈등을 완화하고 국민통합을 이루겠다”며 “최선을 다해 전진과 통합을 구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성 교도관과 수감자 성관계 영상 유출…발칵 뒤집힌 영국 - 아시아경제
- "승강기없어 미안하다"던 부부, 배달기사에 "복숭아 1박스 가져가세요" - 아시아경제
- 사람 머리만한 나비가 손잡이에…일본 지하철에 등장한 불청객 - 아시아경제
- 무거운 수박 놔두고 복숭아만 '쏙'…간은 크고 손은 작은 '과일도둑' - 아시아경제
- 내연녀 나체사진 '프사 배경'으로 올린 男 벌금 200만원 - 아시아경제
- "미혼모 지원금이 뭐라고…임신한 아내 혼인신고 거부하네요" - 아시아경제
- "짧은 반바지 입고 쭈그려 앉았다가 성추행범 몰려"…무리한 수사 또 논란 - 아시아경제
- 유명 푸드코트 음식서 벌레 나와…업주 "종종 있는 일" - 아시아경제
- 중국 관광객, 제주 목욕탕서 불법촬영…"신기해서" 황당 변명 - 아시아경제
- "주차봉에 수북이 쌓인 담배꽁초 너무합니다"…아파트공지문 '한탄'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