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올해 신년사 생략한 채 주민에게 친필 연하장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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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신년사를 사실상 생략한 채 주민 앞으로 친필 연하장만 게재했다.
1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주민 앞으로 보낸 친필 연하장만 게재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에도 2019년 연말에 있었던 노동당 전원회의 연설 내용을 1월1일 공개해 신년사를 대체한 전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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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신년사를 사실상 생략한 채 주민 앞으로 친필 연하장만 게재했다.
1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주민 앞으로 보낸 친필 연하장만 게재했다. 김 위원장은 연하장을 통해 "새해를 맞으며 전체 인민에게 축원의 인사를 삼가드린다"며 "어려운 세월 속에서도 변함없이 우리 당을 믿고 언제나 지지해주신 마음들에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인민의 이상과 염원이 꽃필 새로운 시대를 앞당기기 위하여 힘차게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최고지도자가 주민들에게 연하장을 보내는 것은 1995년 이후 26년 만이다.
김 위원장은 2012년 집권 이후 매년 신년사를 육성으로 발표해왔다. 통상 육성 신년사를 할 경우 조선중앙TV에서 보도할 때까지 노동신문 등 주요 일간지 발행을 늦췄다. 하지만 올해에는 TV에서 신년사 예고가 없었으며, 노동신문 역시 일직 발행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에도 2019년 연말에 있었던 노동당 전원회의 연설 내용을 1월1일 공개해 신년사를 대체한 전례가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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