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여당 인사들 '그날' 연호, 운동권 학생 때나 허용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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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여당의 적폐청산, 검찰개혁 등의 구호에 대해 "정확히 무엇을 고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구체적 내용과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낭만적이고 추상적이기만 하면 무능"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검찰개혁, 적폐청산, 친일청산 등의 구호를 몇년동안 들어왔지만 정확히 무엇을 고치겠다는 것인지 들을수록 모르겠다"며 "국가를 경영하는 사람들이 구체적 내용과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낭만적이고 추상적이기만 하면 그것은 무능이며, 사실은 집단적 이해를 추구하는 거짓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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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여당의 적폐청산, 검찰개혁 등의 구호에 대해 "정확히 무엇을 고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구체적 내용과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낭만적이고 추상적이기만 하면 무능"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1일 페이스북에서 "요즘 여당 인사들이 연호하는 '그날'은 운동권 학생 때나 허용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찰개혁, 적폐청산, 친일청산 등의 구호를 몇년동안 들어왔지만 정확히 무엇을 고치겠다는 것인지 들을수록 모르겠다"며 "국가를 경영하는 사람들이 구체적 내용과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낭만적이고 추상적이기만 하면 그것은 무능이며, 사실은 집단적 이해를 추구하는 거짓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노벨상을 받은 제도 경제학자 더글러스 놀쓰의 '과거 무엇을 경험했는지를 이해하지 않고는 어떤 존재도 이해할 수 없다'는 말을 인용하며 "나라의 앞길을 가리키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디를 거쳐왔는지, 그것이 지금의 무엇에 기여했고 어떤 문제를 초래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라며 "새해에는 우리 사회가 그런 차분함을 존중하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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