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송년·신년 미사 불참.."다리 통증 때문"

정현진 2021. 1. 1. 06: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동안 불편했던 다리에 통증이 있다면서 31일(현지시간) 송년 미사와 1월 1일 신년 미사를 집례하지 않았다.

AP통신에 따르면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좌골신경통으로 왼쪽 다리에 통증이 있어 수시간 지속하는 미사를 집례하지 못하는 상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송년 미사는 교황청 국무원 국무장관인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이 집례했으며 신년 미사는 국무원 총리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맡을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동안 불편했던 다리에 통증이 있다면서 31일(현지시간) 송년 미사와 1월 1일 신년 미사를 집례하지 않았다.

AP통신에 따르면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좌골신경통으로 왼쪽 다리에 통증이 있어 수시간 지속하는 미사를 집례하지 못하는 상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17일 84번째 생일을 맞은 교황은 좌골신경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이전부터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건강 문제로 미사를 집례하지 못하는 것은 수년 만에 처음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이에 따라 송년 미사는 교황청 국무원 국무장관인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이 집례했으며 신년 미사는 국무원 총리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맡을 예정이다.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서 열리는 이들 미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반 신자의 참석 없이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교황은 사도궁 집무실 내 의자에 앉은 자세로 집례하는 1월 1일 정오의 신년 삼종기도 일정은 예정대로 소화한다. 삼종기도는 통상 교황이 바티칸 사도궁 집무실 창을 열고 신자들이 운집한 성베드로광장을 내려다보며 진행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 상 교황 집무실에서의 온라인 중계로 변경됐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