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송년·신년 미사 불참.."다리 통증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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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동안 불편했던 다리에 통증이 있다면서 31일(현지시간) 송년 미사와 1월 1일 신년 미사를 집례하지 않았다.
AP통신에 따르면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좌골신경통으로 왼쪽 다리에 통증이 있어 수시간 지속하는 미사를 집례하지 못하는 상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송년 미사는 교황청 국무원 국무장관인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이 집례했으며 신년 미사는 국무원 총리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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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동안 불편했던 다리에 통증이 있다면서 31일(현지시간) 송년 미사와 1월 1일 신년 미사를 집례하지 않았다.
AP통신에 따르면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좌골신경통으로 왼쪽 다리에 통증이 있어 수시간 지속하는 미사를 집례하지 못하는 상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17일 84번째 생일을 맞은 교황은 좌골신경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이전부터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건강 문제로 미사를 집례하지 못하는 것은 수년 만에 처음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이에 따라 송년 미사는 교황청 국무원 국무장관인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이 집례했으며 신년 미사는 국무원 총리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맡을 예정이다.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서 열리는 이들 미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반 신자의 참석 없이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교황은 사도궁 집무실 내 의자에 앉은 자세로 집례하는 1월 1일 정오의 신년 삼종기도 일정은 예정대로 소화한다. 삼종기도는 통상 교황이 바티칸 사도궁 집무실 창을 열고 신자들이 운집한 성베드로광장을 내려다보며 진행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 상 교황 집무실에서의 온라인 중계로 변경됐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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