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 6만명 넘어.. 내일 3단계 격상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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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6만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967명 늘었다고 밝혔다.
2020년 한 해 동안 집계된 누적 확진자는 6만740명이었다.
거리두기 조정의 핵심 지표인 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이날 기준 1006.6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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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6만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900명이 됐다. 꺾이지 않은 3차 유행 확산세에 정부는 오는 2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967명 늘었다고 밝혔다. 인공호흡기 등으로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344명이었다. 사망자는 하루 동안 21명이 새로 보고됐다.
2020년 한 해 동안 집계된 누적 확진자는 6만740명이었다. 사망자는 이날까지 정확히 900명 발생했다. 인구 10만명당 117명이 확진됐고 1.74명이 숨진 셈이다.
감염 경로별로는 5명 이상 추가 전파가 이뤄진 집단발생이 전체 확진자의 29%를 차지했다. 기존에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사례는 26.1%였다. 9.1%는 의료기관과 요양시설에서 나왔고, 다른 집단발생과 별도로 집계된 신천지 관련 확진자는 8.7%였다. 국내에서 발생했지만 감염 경로를 밝혀내지 못한 개별적 감염도 17.8%나 됐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국내 발병 이후의 유행 동향을 크게 다섯 시기로 나눴다. 1기는 지난 1~2월로 해외유입 사례가 주를 이뤘다. 2기는 2~5월 대구·경북지역에서 신천지를 중심으로 번진 유행이었다. 3기는 수도권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5~8월이었고, 4기는 사랑제일교회·서울도심집회 관련 감염이 확산한 8~11월이었다.
정부는 11월 중순 이후 이어지는 5기 유행 원인으로 지역사회에 누적된 무증상·경증 감염, 계절적 특성, 거리두기 완화로 증가한 사람 간 접촉을 꼽았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코로나로 시작해 코로나로 끝난 한 해였다”며 “확진자들의 일상 회복을 기원하고, 돌아가신 분들께 다시 한번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8일째지만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정부는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거리두기 조정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거리두기 조정의 핵심 지표인 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이날 기준 1006.6명으로 파악됐다. 3단계 기준 범위인 800~1000명을 사흘 내리 초과했다.
한편 이날 정부는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4000만회분(2000만명분)의 코로나19 백신 구매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공급은 올해 2분기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정 본부장은 “총 5600만명이 접종받을 수 있는 물량의 구매계약을 마쳤다”며 “세부 접종 실행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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