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최고의 대통령 모셔 영광이었다"

임성수 2021. 1. 1.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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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31일 이임사에서 "최고의 대통령을 모신 지난 2년은 참으로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노 실장은 오후 청와대 춘추관을 찾아 후임자인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소개한 이후 짧은 이임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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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사회적 약자에 애정 많은 분 사회문제 인내심 갖고 지혜 발휘해야"
연합뉴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31일 이임사에서 “최고의 대통령을 모신 지난 2년은 참으로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노 실장은 오후 청와대 춘추관을 찾아 후임자인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소개한 이후 짧은 이임사를 전했다.

노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은 편견 없는 합리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애정, 역사의 진보에 대한 신뢰 그리고 이 모든 것에 기반한 미래 비전을 가진 분이었다”며 “비서실장으로서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 책임도 매우 크다는 것 때문에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노 실장은 ‘빙동삼척비일일지한(氷凍三尺非一日之寒)’이라는 성어를 소개했다. 노 실장은 “세 척이면 1m인데, 이 1m의 얼음이 하루의 추위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듯 하루의 따뜻함으로 녹일 수도 없다는 뜻으로 읽힌다”며 “우리 사회의 문제는 그 뿌리가 깊어서 인내심을 가지고 지혜를 발휘해 대응해야 해결할 수 있다는 교훈을 주는 그러한 말”이라고 했다. 노 실장은 지난해 1월 취임해 만 2년을 앞두고 퇴임하게 됐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충북도지사 출마가 거론된다.

4개월 만에 퇴임하는 김종호 민정수석은 “코로나 발생 등 엄중한 시기에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소관 분야 주무 수석으로 마땅히 책임지는 것이 도리”라고 말했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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