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온라인으로 만나는 '조성진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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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성진(사진)이 새해 첫날 온라인 공연으로 팬들을 만난다.
라트비아 출신 거장 안드리스 넬손스 지휘로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유니버설뮤직은 조성진이 1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온라인 공연 스트리밍 플랫폼 DG스테이지에서 공연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2년9개월 만에 열린 조성진의 리사이틀 투어를 보지 못한 관객에게는 선물 같은 공연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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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성진(사진)이 새해 첫날 온라인 공연으로 팬들을 만난다. 라트비아 출신 거장 안드리스 넬손스 지휘로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유니버설뮤직은 조성진이 1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온라인 공연 스트리밍 플랫폼 DG스테이지에서 공연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DG스테이지는 세계적 클래식 레이블인 도이치그라모폰(DG)이 지난 4월 시작한 유료 공연 관람 사이트로 사전 녹화 공연을 온라인으로 중계한다. 이번 무대는 지난달 19일 베를린필 디지털 콘서트홀 연주를 녹화한 것으로 9.9유로(약 1만3000원)에 즐길 수 있다.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2년9개월 만에 열린 조성진의 리사이틀 투어를 보지 못한 관객에게는 선물 같은 공연이 될 듯하다. 지휘자 넬손스는 미국 유수의 교향악단인 보스턴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이고, 베를린필은 자타공인 세계 최정상의 오케스트라다. 이번 공연에선 2020년 탄생 250주년을 맞았던 베토벤의 코리올란 서곡과 교향곡 5번,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선보인다.
아무래도 주목을 모으는 것은 조성진이 협연하는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이다. 조성진은 앞선 무대에서 곡 전반에 서정이 흐르는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섬세한 기교와 풍성한 표현력으로 풀어냈었다. 지난해 5월 신보 ‘방랑자’로 리스트 소나타를 선보였던 조성진의 또 다른 리스트 해석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극작가 하인리히 요제프 폰 콜린 쓴 ‘코리올란’에 영감을 얻어 작곡한 베토벤 코리올란 서곡은 화려함과 우아함을 오가는 극적 전개가 인상적이다.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베토벤 교향곡인 5번 운명도 베를린필과 넬손스만의 해석으로 재탄생한다.
강경루 기자 r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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