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 통한 탄소중립도시, 환경특별시 구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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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대응한 그린뉴딜을 통해 탄소중립도시 인천을 만들겠습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사진)은 31일 국민일보와의 신년인터뷰에서 "'2050 인천 탄소중립전략(Net-Zero)'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쓰레기 줄이기에 대해선 "1회용품 없는 인천을 위해 폐기물 감량·재활용 확대, 재활용 배출 및 수거체계 대전환,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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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대응한 그린뉴딜을 통해 탄소중립도시 인천을 만들겠습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사진)은 31일 국민일보와의 신년인터뷰에서 “‘2050 인천 탄소중립전략(Net-Zero)’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해양오염을 막기 위한 해양쓰레기 제거 및 감축 연구, 해양쓰레기 저감 거버넌스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옹진군 영흥화력발전소는 인천 전체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30%를 차지한다”며 “수도권 기후변화와 대기오염의 원인인 이 발절소에서 일절 석탄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탈석탄화를 위해 시민사회와 함께 공동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8일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9차 전력수급계획)에서 영흥화력발전소 조기폐쇄를 포함시키지 않아 인천지역 탈석탄 추진 로드맵에 빨간불이 켜졌지만, 시당국과 시민단체들은 2034년이전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 시장은 쓰레기 줄이기에 대해선 “1회용품 없는 인천을 위해 폐기물 감량·재활용 확대, 재활용 배출 및 수거체계 대전환,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해 방역 및 공공의료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방역물자 확충 및 격리시설 운영, 신속하고 촘촘한 검사체계를 만들고, ‘인천형 방역’을 극대화하기 위한 행·재정적 지원과 공공의료 강화, 영종도 공공종합병원 설립을 위해 역량을 모으겠다는 것이다.
그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등 재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영종도 공공종합병원 설립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영종국제도시 정주여건개선 및 감염병 대비 등을 위한 의료 인프라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초기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300병상 규모의 국립 종합병원 건립이 필요하다”며 “해외감염자 대부분(89.5%)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점을 감안하면 (인천 공공종합병원은) 국립병원 형태가 바람직하다”고 역설했다.
박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바이오·온택트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인천의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한 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해 ‘바이오 도시’ 도약을 위한 구체적 실행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인천 송도 유치가 확정된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을 올해부터 추진하고, 바이오 혁신클러스터 조성, 원부자재 국산화 30 프로젝트도 시행하겠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온택트 산업·행정을 위해 스마트 관광도시(개항장), 디지털 트윈·GIS를 활용한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 클라우드·공공와이파이 확대를 통한 비대면 업무환경조성, 원격진료 시범사업 등도 추진키로 했다.
박 시장은 제3연륙교 공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인천의 해묵은 난제이자 영종하늘도시·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제3연륙교는 지난 22일 14년 만에 공사를 본격화하면서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는 “영종·청라 주민에 대해서는 무료로 다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박 시장은 전국 최초로 시립장애인예술단도 추진 의사도 피력했다. 그는 “재능을 지닌 장애인들의 교육 훈련 연주활동 등 음악적 능력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시립 장애인예술단(가칭)’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 시장은 “2022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서구 원창동 소재 인천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을 증축해 관련 공간을 마련하고, 공개모집을 통해 수탁법인을 선정해 운영하겠다”면서 “관련 예산 14억여원(시비)은 올 1월 공유재산심의를 거친 후 추경을 통해 확보하겠다”고 언급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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