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22점차 대패' 김승기 KGC 감독 "주전 공백, 예상했던 부분"

사진=프로농구연맹 제공

[안양=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예상했던 부분들이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안양 KGC는 3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최하위 원주 DB와 3라운드 맞대결에서 67대 89로 22점차 대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 승리 시 공동 2위가 가능했던 KGC는 2쿼터에 DB의 얀테 메이튼을 막지 못하면서 3위 자리에 머물렀다. 특히 앞선에서 이재도가 23윽점 맹활약을 펼쳤으나, 골밑 싸움에서 완패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경기가 잘 안 풀렸다. (변)준형이 자리가 크게 느껴졌다”라며 “현재 앞선의 중심인 이재도, 변준형, 전성현이 빠지면 마땅한 백업 선수가 없어서 힘든 경기를 한다”고 아쉬워했다. 최근 변준형은 고열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지난 30일 퇴원했다.

이후 “세 선수들이 없을 때 안 되는 부분들이 많다. 그 부분들을 빨리 보완해야 할 것 같다. (변)준형이가 돌아오더라도 시간이 조금은 걸릴 듯하다. 식스맨 선수들이 조금 더 잘해줘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정비할 시간은 아직 있다. 예상했던 부분들이다. 잘 준비해서 돌아와야 할 것 같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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