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진흥원, 문화다양성 '창작시 연극축제' 온라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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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무지개다리 사업일환으로 '창작시 연극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문화다양성 인식개선을 위해 지역 내 시각장애인의 창작시를 청년, 예술인, 청소년 등이 함께 연극으로 만든 작품을 온라인으로 상영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이번 문화다양성 창작시 연극축제는 12월 31일부터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유튜브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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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무지개다리 사업일환으로 '창작시 연극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문화다양성 인식개선을 위해 지역 내 시각장애인의 창작시를 청년, 예술인, 청소년 등이 함께 연극으로 만든 작품을 온라인으로 상영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진흥원은 지난 2016년부터 경남점자정보도서관의 문예창작 수업을 통해 지어진 시각장애인의 시를 노래로 만들어 ‘창작시음악축제’를 3년 동안 열어왔다.
하지만 올해에는 대안학교 연극동아리인 ‘연극 인생학교’의 청년이 극작과 배우로 참여해 시각장애인의 시를 연극으로 재탄생시켰다.
세부프로그램은 이상과 현실의 갈등을 표현한 창작극 ‘빨간버튼(김수희 연출)’과 ‘나요(장용식作)’ 등 10편의 시를 낭독하는 ‘동행’으로 구성했다.
창작시를 극작하고 직접 출연한 이장헌씨는 "내가 잠시 눈을 감는다고 시각장애인을 이해할 수 있을까? 우리는 다른 사람을 완벽히 이해할 수는 없다"며 "우리는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살아가야 한다. 타인에 대한 진정성 있는 이해가 무엇인지를 고민하며 극을 썼고, 연극을 보면서 우리 스스로에게 질문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문화다양성 창작시 연극축제는 12월 31일부터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유튜브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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