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총리 "내년 4월까지 전국민 25% 코로나 백신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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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총리가 내년 4월까지 전국민의 25%인 최대 1500만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게 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31일 외신에 따르면 주세페 콘테 총리는 30일(현지시간) 연말 기자회견에서 "4월까지 1000만~1500만명이 백신을 접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는 지난 27일부터 의료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콘테 총리는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지 않겠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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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이탈리아 총리가 내년 4월까지 전국민의 25%인 최대 1500만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게 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31일 외신에 따르면 주세페 콘테 총리는 30일(현지시간) 연말 기자회견에서 "4월까지 1000만~1500만명이 백신을 접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체 인구 6000만명의 16~25%에 해당한다.
이탈리아는 지난 27일부터 의료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백신 물량이 추가 확보되는 대로 노인 등으로 접종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콘테 총리는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지 않겠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다만 백신 접종자들에게 이동의 자유를 넓히는 확인증을 발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진자수는 누적 기준 208만3689명이다. 사망자수는 7만3000명을 넘어 유럽에서 가장 많은 숫자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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