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기장이

2020. 12. 3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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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이 도자기를 만들 때 물레를 돌립니다.

그때 힘을 균형 있게 쓰지 않으면 한쪽으로 쏠려서 모양이 찌그러집니다.

유약의 농도와 색감과 온도 등에 따라 색이 미묘하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런 불가능을 꾸민 천사 때문에 창조질서가 파괴되어 세상이 어그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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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묵상 노트
계 8장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서울 마라나타 교회
이영은 목사

도공이 도자기를 만들 때 물레를 돌립니다. 그때 힘을 균형 있게 쓰지 않으면 한쪽으로 쏠려서 모양이 찌그러집니다.

찌그러진 도자기는 진흙덩이에 던져 흙덩이로 다시 반죽을 해서 만듭니다. 그렇게 잘 나온 그릇들은 가마에 구워 다시 유약을 발라서 색을 냅니다.

유약은 불에 구워 나오기 전과 후가 전혀 다른 색입니다. 그래서 오랜 경험에서 나온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배워서만은 좋은 색을 내기 어렵습니다. 유약의 농도와 색감과 온도 등에 따라 색이 미묘하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명작을 만드는 장인이 도자기를 보는 눈은 일반인들의 눈과 다릅니다. 다 같은 그릇인 것 같은 데 만드는 장인은 자기만의 기준이 있습니다.

그래서 맘에 안드는 도자기는 가차 없이 깨버립니다. 도공은 자기가 만든 작품을 깨부숴버릴 수도 있고 남겨둘 수도 있습니다. 만드는 도공의 마음이 아니겠습니까?

인간을 만든 창조주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연구된 과학적 자료에 근거하면 인간을 만든 창조주가 있다는 것이 가장 설득력이 있습니다. 인정하느냐 안 하느냐의 차이입니다.

그렇다면 창조주는 자기가 만든 것들에 대해 부수거나 남겨둘 권한이 왜 없겠습니까? 그것을 골라내는 것이 심판입니다.

삽화=국민일보 그림창고.


창조주가 만드신 피조물은 영의 세계에서는 천사들이 있고 육의 세상에서는 인간이 있습니다.

그런데 천사 중에는 창조주를 거슬러 자기가 창조주의 자리에 올라가려는 천사가 있었습니다.

그런 불가능을 꾸민 천사 때문에 창조질서가 파괴되어 세상이 어그러졌습니다.

그들은 타락한 천사라고 불리며 판결은 지옥에 가두어 두는 것입니다. (bit후 2:4)

인간 중에도 창조주를 거슬러 타락한 천사들과 같은 부류들이 있습니다. (벧후 2:5)

그들에 대한 판결도 타락한 천사들과 같습니다. 그런 자들을 옥에 가두어 두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창조주를 무시하는 자는 창조의 질서를 파괴합니다.

그들은 결국 자기맘대로 행동하면서 창조세계를 다 망치고 부서뜨리며 결국은 멸망하게 만듭니다. 자연계와

인간계의 모든 질서를 다 망가뜨려 땅을 망친 자들이지요,

삽화=국민일보 그림창고


창조주가 일부러 땅을 멸망시키시는 게 아니라 창조질서를 파괴하는 자들로 인하여 땅은 스스로 망하게 된 것입니다.

그들의 죄과는 너무나 명백합니다. 이것이 심판의 이유입니다. 만물의 통치를 위임 받은 인간은 창조질서의 파괴안에서 그 통치권을 상실한 무능력한 자들이 되었고 그 결과 자연계는 파괴되어 가고 있습니다.

창조주의 질서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는 세상이 파괴되는 것은 어차피 일어나야 할 일입니다. 창조주는 그대로 내어 버려 두시며 천사들을 보내서 파괴되어 가는 대로 진행 시키십니다.

영적인 세계에서 천사들이 네 개의 나팔을 불 때 마다 땅위 에서는 파괴가 진행됩니다.

그 장면을 요한이 환상으로 보았습니다. 땅과 수목과 큰산과 바다와 강과 물들, 그리고 해와 달과 별들이 점점 기능을 상실하면서

파괴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영적인 세계와 땅은 단절이 아니라 연장입니다. 하늘의 하나님은 온땅의 하나님이시며 천상 위의 하나님이십니다.

또 천사가 다섯 번째의 나팔을 불 때 옥에서 황충같은 악한 게 나와서 하나님의 이름을 인 맞지 않은 자들을 해칩니다. 이것은 공평입니다.

창조주를 인정하는 자와 창조주를 거부하는 자들이 창조주의 심판중에 어떻게 같은 대우를 받을 수 있겠습니까?

이것이 공평한 이유는 천사의 여섯 번째 나팔을 불 때 요한이 본 다음 장면이 증명해 줍니다.

자연계와 인생사가 계속해서 파괴되어 가고 있는 중에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영역이 있는 것을 보고 있는 데, 조금만 생각해 본다면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거부하고 창조주와 싸우려는 군대의 연합군들이 유브라데로 모여 듭니다. 이 재앙으로 죽지 않고 겨우 살아남은 자들이 하는 행동을 보십시오,

여전히 창조주를 거역하면서 오히려 귀신과 우상들에게 절하고 자기들의 행동을 회개하지 않고 있습니다.이 장면 앞에서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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