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 먹고 나면 금방 배고파지는 이유

김명주 헬스조선 인턴기자 2020. 12. 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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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한 그릇을 먹고 나면 이상하게 배가 빨리 꺼지는 것처럼 느껴진다.

때문에 인슐린이 나와 혈당이 급격하게 떨어지면 배가 고픈 것처럼 느껴지게 된다.

식사 후 포만감을 오래 느끼려면 정제 탄수화물 대신 비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

또한 탄수화물 위주 식사보다는 육류, 채소 비중을 늘리는 등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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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등 밀가루, 백미와 같은 정제 탄수화물로 만든 식품을 섭취하면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지 않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국수 한 그릇을 먹고 나면 이상하게 배가 빨리 꺼지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런 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정제 탄수화물 음식을 먹었기 때문이다. 흰 밀가루, 백미 등은 곡류가 정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정제 탄수화물이다. 정제 탄수화물은 당분자 1개로 이뤄진 단순당이다. 단순당은 몸에 소화, 흡수되는 속도가 빨라 체내 혈당을 급격히 올린다. 췌장은 급상승한 혈당을 낮추기 위해 혈당 조절 호르몬 ‘인슐린’을 과도하게 분비한다. 그런데 뇌에서 포만감을 느끼는 부위는 혈당을 기준으로 움직인다. 때문에 인슐린이 나와 혈당이 급격하게 떨어지면 배가 고픈 것처럼 느껴지게 된다.

식사 후 포만감을 오래 느끼려면 정제 탄수화물 대신 비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 비정제 탄수화물은 현미, 통밀 등이 있다. 이들 식품은 혈당을 천천히 올려 인슐린 분비가 조절된다. 또한 탄수화물 위주 식사보다는 육류, 채소 비중을 늘리는 등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 천천히 먹는 습관도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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