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퇴근길뉴스] 금태섭 김어준 진행 교체 언급, 靑 합의했다더니 모더나 "논의중", 조두순 보름 만 첫 외출, 포항 강아지 학대범 신원 특정, 이재명 일베 7급 합격자 임용 취소

김하나 2020. 12. 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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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2000만명분의 코로나 백신 공급에 "합의했다"는 청와대 발표와 달리 모더나는 "논의 중"이란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자료사진)ⓒ청와대

▲금태섭 "김어준 편향성 극렬 사회악"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금태섭 전 의원은 31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두고 "편향성이 극렬하고 다양하게 나타나면서 너무나 큰 해악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tbs라디오 뉴스공장을 폐지하거나 진행자 김어준 씨를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서울시의 재정적 지원에 크게 의존하는 방송에서도 시장에 비판적인 진행자나 출연자가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시의 눈치를 보고 '용비어천가'를 부르면 그것이 더 큰 문제"라고 비판했다.



▲청와대 "합의했다" 발표했는데 모더나 "논의중"… 국민 혼란만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2000만명분의 코로나 백신 공급에 "합의했다"는 청와대 발표와 달리 모더나는 "논의 중"이란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가 백신 공급 계약과 관련해 다소 앞서 나가 국민들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모더나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회사는 가능한 한 빨리 국민들에게 백신을 공급하려는 한국의 목표를 지원하고자 4000만 도즈(1회 접종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 정부와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보름 만에 첫 외출 나선 조두순…행정력 총동원 밀착감시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69)이 출소 보름 만에 첫 외출에 나섰다.


31일 안산준법지원센터와 경기 단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조두순은 외출 허용 시간대를 이용해 자택을 나와 거주지 인근 마트에서 장을 보는 등 30여 분간 외출한 뒤 귀가했다.


조두순이 문밖으로 나선 순간 CCTV, 경비초소, 전자발찌 신호 등으로 관련 기관에 알려졌다. 전담보호관찰관이 조두순의 뒤를 쫓아 감시에 들어갔고 경찰도 조두순 감시에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강아지 쥐불놀이하듯 빙빙 돌린 학대범 신원 특정…조만간 소환


경찰이 경북 포항에서 강아지의 목줄을 잡아당겨 공중에서 수차례 돌려 학대한 용의자들의 신원을 특정했다.


31일 포항북부경찰서는 길을 지나던 두 사람이 강아지를 학대했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한 뒤 이들의 신원을 특정하고 조만간 이들을 소환해 관련 혐의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 28일 밤 11시 30분쯤 포항시 북구 두호동 한 골목길을 걷다 목줄을 채운 강아지를 쥐불놀이하듯 수차례 빙빙 돌려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학대 장면이 담긴 영상과 인근 지역 CCTV 등을 확보해 이들이 20대 초중반의 여성 2명인 사실을 확인했다



▲일베 출신 7급 합격자 찾았다…이재명 "임용 취소·법적 조치 시행"


경기도 7급 공무원 임용시험 합격자가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 부적절한 글을 올렸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입장을 내놨다.


31일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범죄 의심되는 일베가 경기도 공무원이라니'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만일 사실이라면 주권자인 도민의 대리인으로서 권한을 위임받아 도민을 위한 공무를 수행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철저히 조사해 사실로 확인되면 임용 취소는 물론 법적 조치까지도 엄정하게 시행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9일 일베에서 한 회원이 경기도 지방직 7급 공무원에 합격했다며 인증샷을 올렸다. 이후 이 회원과 동일한 닉네임이 과거 작성한 글에는 장애인 비하, 미성년자와의 성관계, 불법 촬영 등의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있어 논란이 일었다.

데일리안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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