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타 맞은 문화계 '1년'.. 비대면 행사로 돌파구
뉴스사천 고해린 2020. 12. 3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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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한 해, 사천 문화계에서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크게 ▲ 코로나19로 직격타 맞은 문화계 ▲ 와룡문화제, '고려현종대왕제'로 변경 ▲ 성방리 고목 출토 ▲ 지역 가수들 활약 등의 현안이 있었다.
올해 취소된 사천의 행사는 ▲ 사천선진벚꽃축제 ▲ 사천무형문화재 축제 ▲ 와룡문화제 ▲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 ▲ 락페스티벌 ▲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 ▲ 삼천포 남일대 전국 청년 트로트가요제 ▲ 사천노을마라톤대회 ▲ 사천시 삼천포항 수산물축제 ▲ 박재삼문학제 ▲ 사천시농업한마당 축제 ▲ 사천에어쇼 ▲ 에어로마트사천 2020 ▲ 삼천포아가씨가요제 ▲ 사천인권영화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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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사천 문화계를 돌아보니] 안방 트롯 콘서트 등 다양한 '온택트' 공연
[뉴스사천 고해린]
▲ 올 한해 사천 문화계는 코로나19로 직격타를 입었다. 이 와중에도 비대면 공연 등 돌파구를 찾기 위한 여러 시도들이 돋보였다. 사진은 사천문화재단의 '사천 집콕 콘서트' 촬영 모습. |
ⓒ 뉴스사천 |
2020년 한 해, 사천 문화계에서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크게 ▲ 코로나19로 직격타 맞은 문화계 ▲ 와룡문화제, '고려현종대왕제'로 변경 ▲ 성방리 고목 출토 ▲ 지역 가수들 활약 등의 현안이 있었다.
▲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휴관한 삼천포체육관 모습. |
ⓒ 뉴스사천 |
문화계에서도 코로나 얘기를 빼놓을 수 없겠다. 코로나19로 올해 문화계는 '직격타'를 맞았다. 지역 축제·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됐다. 각종 문화·체육시설과 미술관, 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은 휴관에 들어갔다. 공연·전시들이 취소되고, 영화관을 찾는 이들도 부쩍 줄었다. 문화예술인들은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고 생계를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사람들은 외부 활동 대신 집에서 할 수 있는 문화생활을 즐겨야 했다.
▲ 코로나19로 사천의 주요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됐다. 올해 3월 말 열릴 예정이었던 사천선진벚꽃축제도 취소됐다. 사진은 사천 선진리성에 설치된 코로나19 대응 현장상황실. |
ⓒ 뉴스사천 |
코로나19로 사천의 주요 행사들이 대부분 취소됐다. 올해 취소된 사천의 행사는 ▲ 사천선진벚꽃축제 ▲ 사천무형문화재 축제 ▲ 와룡문화제 ▲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 ▲ 락페스티벌 ▲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 ▲ 삼천포 남일대 전국 청년 트로트가요제 ▲ 사천노을마라톤대회 ▲ 사천시 삼천포항 수산물축제 ▲ 박재삼문학제 ▲ 사천시농업한마당 축제 ▲ 사천에어쇼 ▲ 에어로마트사천 2020 ▲ 삼천포아가씨가요제 ▲ 사천인권영화제 등이다. 이 밖에도 크고 작은 행사들이 취소됐다.
▲ 비대면으로 송출된 '사천 집콕 콘서트' 촬영 모습. |
ⓒ 뉴스사천 |
하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말처럼 문화계가 멈춘 상황에서 앞으로 더 멀리뛰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준비도 돋보였다. '드라이브 스루' 책 대여, 언택트(Un-Tact) 관광, 비대면 공연 등 새로운 변화가 찾아왔다. 사천문화재단은 '사천 집콕 콘서트', '안방 트롯 콘서트' 등 지역문화예술인들에게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비대면 공연을 마련했다. 지역문화예술인들은 유튜브, 페이스북 등 온라인으로 활동 반경을 넓혔다.
▲ 와룡문화제를 관람하러 온 사람들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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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천의 대표 축제인 와룡문화제는 이 기간 동안 축제 변화에 나섰다. 문화재단은 와룡문화제 명칭을 고려현종대왕축제로 바꾸고, 축제 내용을 변경했다. 축제 내용도 고려시대와 현종을 특화한 콘텐츠로 꾸며질 계획이다. 고려현종대왕축제는 사천에어쇼와 함께 내년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열릴 예정이다.
▲ 4월 8일 문화재위원들과 경상문화재연구원 관계자들이 곤명면 성방리 고목에 대한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
ⓒ 뉴스사천 |
또한 4월에는 곤명면 성방마을의 공사현장에서 새까만 나무가 발견됐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곤명면 성방리 455-1번지 일원 하천에서 성방양수장 공사 도중 7주의 고목을 발견했다. 이 과정에서 나무가 고려시대 매향의식과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시됐다. 문화재청 조사, 탄소연대 측정·수종 분석 등 약 한 달에 걸친 조사 결과, 고목들은 1387년에 세워진 사천흥사매향비나 침향목과 연관성은 없지만, 고삼림 복원 연구에는 가치가 있는 샘플로 밝혀졌다.
▲ 5월 30일 노산공원 중턱에 세워진 최송량 시인의 ‘삼천포 아리랑’ 시비(詩碑). |
ⓒ 뉴스사천 |
이 밖에도 5월에는 '삼천포 육자배기' 최송량 시인을 기리는 시비가 노산공원에 세워졌다. 7월에는 사천을 배경으로 한 영화 '잔칫날'이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9월에는 사남면 우천바리안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제7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소득·체험분야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올 한해 전국적으로 불었던 '트로트 열풍'과 함께 지역 가수들의 활약도 도드라졌다. 박서진, 성빈, 김성범 등이 MBC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 등에 출연해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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