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17개월 차인데' 시간 더 필요하다는 아자르

허인회 기자 2020. 12. 3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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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당 아자르(레알마드리드)가 적응만 17개월째 하고 있다.

31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알리칸데주에 위치한 마르티네스 발레로에서 열린 2020-2021 스페인 라리가 16라운드에서 엘체와 레알이 1-1로 비겼다.

경기 종료 뒤 지단 감독은 "아자르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출장시간을 늘려야 한다.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분명히 베스트11로 복귀가 가능하다"며 "후반전은 더 적극적으로 공격했는데 득점하지 못해 아쉽다. 더 열심히 발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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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 아자르(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에당 아자르(레알마드리드)가 적응만 17개월째 하고 있다.


31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알리칸데주에 위치한 마르티네스 발레로에서 열린 2020-2021 스페인 라리가 16라운드에서 엘체와 레알이 1-1로 비겼다. 레알은 승점 33점으로 2위를 지켰다. 엘체(승점 16)는 15위다.


아자르는 1-1로 팽팽하던 후반 32분 루카스 바스케스 대신 교체 투입됐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경기를 잡을 수 있는 카드로 아자르를 선택했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뒤 한 달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아자르는 이번 시즌 라리가 4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이날 아자르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골문을 벗어난 슈팅 1개가 전부였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시즌도 레알 유니폼을 처음 있었을 때 받았던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첼시 '에이스' 시절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경기 종료 뒤 지단 감독은 "아자르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출장시간을 늘려야 한다.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분명히 베스트11로 복귀가 가능하다"며 "후반전은 더 적극적으로 공격했는데 득점하지 못해 아쉽다. 더 열심히 발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아자르에게 적응기가 필요하다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 아자르는 작년 7월 첼시를 떠나 레알로 이적했다. 17개월 차다. 이미 충분한 시간이 흘렀으나 전성기 때 보여줬던 기량을 전혀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부상이 발목을 잡기도 했다. 지난 11월 데포르티보알라베스전을 뛰다가 전반 28분 만에 허벅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된 것을 포함해 총 8번 이탈했다. '유리몸'이라는 별명이 어울리는 선수로 전락했다. 


몸이 정상일 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도 아니다. 최근 스페인 '아스'는 "아자르는 부상에 허덕이지 않을 때도 좋지 않았다. 지난 시즌과 합쳐도 2골 3도움이 전부다. 키패스 수치도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 현저히 저조하다"고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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