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회, 기대 못 미쳐 책임감..국민만 바라볼 것" 신년사

김혜민 2020. 12. 3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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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1일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대한민국의 희망을 전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2021년 신축년(辛丑年) 신년사를 통해 "올 한 해는 우리 국민 모두에게 힘든 한 해였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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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1일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대한민국의 희망을 전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2021년 신축년(辛丑年) 신년사를 통해 "올 한 해는 우리 국민 모두에게 힘든 한 해였다"며 이 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전대미문의 코로나 팬데믹으로 평범한 일상이 추억이 되고 경제위기로 시름이 깊어졌다.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나뉠 정도로 사회 전 분야에서 급격한 전환이 예상된다"며 "유례없는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데 방역 일선의 의료진의 헌신과 함께 우리 국민의 위대한 힘이 발휘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그는 그러면서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위기극복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대비하는데 앞장서야 하는데도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제1야당의 원내대표로서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는 "끝이 안보이는 암흑의 터널같은 시간이지만 역시 국민 여러분이 희망"이라며 "서로를 위하는 사랑과 배려의 정신이 하루빨리 위기를 끝내고 더 밝은 미래를 만드는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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