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1·LG롤러블..연초부터 불 붙는 스마트폰 시장

김성훈 2020. 12. 3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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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달 연이어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에 나서면서 연초부터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삼성전자가 오는 14일 '갤럭시 언팩 2021'을 통해 공개할 것으로 보이는 갤럭시S21은 이미 해외 언론과 IT(정보기술) 전문가 등으로부터 디자인과 사양이 대거 공개됐다.

LG전자도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롤러블폰의 윤곽을 CES2021에서 처음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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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는 14일 '갤럭시 언팩 2021' 온라인 개최
LG롤러블폰은 CES2021서 공개될 듯
갤럭시S21 울트라 렌더링 이미지. 윈퓨처 제공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달 연이어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에 나서면서 연초부터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삼성전자가 오는 14일 ‘갤럭시 언팩 2021’을 통해 공개할 것으로 보이는 갤럭시S21은 이미 해외 언론과 IT(정보기술) 전문가 등으로부터 디자인과 사양이 대거 공개됐다. 제품의 대략적인 강점과 디자인 등이 담기는 언팩 초대장 영상이 31일 인도 언론을 통해 일부 유출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신제품은 역동적인 움직임을 흔들림 없이 담아내는 기능과 강화된 줌 등 카메라 성능이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리즈의 대표 색상은 은은한 보랏빛의 ‘팬텀 바이올렛’이 될 전망이다.

인도 IT 매체 마이스마트프라이스가 30일(현지시간) 공개한 갤럭시S21 언팩 초대장 영상의 캡쳐 화면. 파도를 타는 사람의 모습을 확대해 포착하는 모습(왼쪽)과 3D로 표현된 음파 모형이 등장한다. 마이스마트프라이스 제공

갤럭시S21 시리즈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갤럭시S21(6.2인치)·S21 플러스(6.7인치)·S21 울트라(6.8인치) 3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울트라 모델은 S시리즈로는 최초로 S펜을 이용한 필기 기능을 지원한다. 1억800만 화소의 카메라를 비롯한 4개의 카메라와 레이저 자동초점(AF) 센서가 탑재될 전망이며, 화면 모서리가 둥근 엣지 디스플레이가 채택된다.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에는 1200만 화소 광각·초광각, 6400만 화소의 망원 카메라 등 트리플(3개) 카메라가 탑재되며, 평평한 플랫 디스플레이 화면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888과 삼성 엑시노스2100이 탑재된다.

출고가는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일반 모델이 90만원대, 플러스 모델은 120만원대로 전작보다 10만원 이상 저렴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하이엔드급인 울트라 모델은 전작과 같은 159만5000원에 출시될 것이란 전망과 가격을 낮출 것이란 예상이 맞붙고 있다. 국내 출시는 오는 29일이 유력하다.

삼성은 이번 언팩 행사에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성능이 강화된 무선이어폰 신제품 ‘갤럭시버즈 프로’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전작 ‘버즈 라이브’의 강낭콩 디자인 대신 ‘버즈 플러스’와 비슷한 조약돌 모양의 디자인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LG전자의 롤러블폰 렌더링 이미지. 렛츠고디지털 제공

LG전자도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롤러블폰의 윤곽을 CES2021에서 처음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LG롤러블폰의 화면은 평소 6.8인치였다가, 옆으로 펼치면 최대 7.4인치까지 늘어나게 된다. 3단계로 제품을 펼칠 수 있는 화면 모드를 제공하며, AP로는 스냅드래곤888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초프리미엄 제품인 만큼 가격은 200만원 중후반대로 책정돼 3~6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9월 출시된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2의 국내 출시가격은 239만8000원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제조사가 화웨이의 공백 선점·아이폰12 견제와 제품 다변화 전략 등을 이유로 기존 일정보다 신제품 출시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며 “점점 더 빠르게 변화하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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