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최고의 대통령 모셔..약자에 대한 애정 가진 분"

박세환 2020. 12. 3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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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30일 청와대를 떠나며 "최고의 대통령을 모신 지난 2년은 참으로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노 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출입 기자실인 춘추관을 찾아 후임자인 유영민 전 과기부 장관을 소개한 뒤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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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왼쪽)이 31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신임 비서실장인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30일 청와대를 떠나며 “최고의 대통령을 모신 지난 2년은 참으로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노 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출입 기자실인 춘추관을 찾아 후임자인 유영민 전 과기부 장관을 소개한 뒤 이같이 밝혔다.

노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은 편견 없는 합리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애정, 역사의 진보에 대한 신뢰, 그리고 이 모든 것에 기반한 미래 비전을 가진 분이었다”며 “비서실장으로서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 책임도 매우 크다는 것 때문에 죄송스럽다”고 했다.

노 실장은 세 척의 얼음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뜻의 ‘빙동삼척비일일지한’(氷凍三尺非一日之寒)이라는 성어를 소개하며 “우리 사회의 문제는 그 뿌리가 깊어 인내심을 갖고 지혜를 발휘해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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