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나의 목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전재경 2020. 12. 3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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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자신의 속내를 털어놨다.

호날두는 31일(한국 시각) 영국 BBC와 한 인터뷰에서 "앞으로 수년 동안 그라운드에서 뛰길 희망 한다"라며 "나의 목표는 2022 카타르월드컵 우승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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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인터뷰에서 밝혀.. "앞으로 수년 동안 그라운드에서 뛰길 희망해"

[전재경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소식을 전하는 BBC
ⓒ BBC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마음이다"(It doesn't matter the age. What is important is the mind)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자신의 속내를 털어놨다. 호날두는 31일(한국 시각) 영국 BBC와 한 인터뷰에서 "앞으로 수년 동안 그라운드에서 뛰길 희망 한다"라며 "나의 목표는 2022 카타르월드컵 우승이다"라고 말했다.

2002년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프로로 데뷔한 호날두는 지난 18년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맹활약하며 역대최고 선수 반열에 올랐다.

한해 세계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5번이나 거머쥐었고, 데뷔 이래 챔피언스리그 5회, 유럽축구선수권대회(2016) 등 총 31개의 우승컵을 수집한 '포르투갈 영웅' 호날두는 2022월드컵 뿐 아니라 '미니월드컵' 유로2020(내년 6월 개막)에 대해서도 기대를 드러냈다.

그는 포르투갈의 2연패 우승에 대해 "가능하다(Possible)"고 낙관했다. 호날두를 비롯해 주앙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오고 조타(리버풀),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등 스타플레이어들을 다수 보유한 포르투갈은 프랑스와 함께 유로 2020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힌다.

호날두는 2020년 한해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39경기에 출전해 41골을 터트렸고, 국가대표팀에서는 3골(6경기)을 터트렸다.

적잖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기량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그는 '낙관적인 마음가짐'을 꼽았다. 그는 "앞으로 몇 년 더 플레이하고 싶지만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다"라며 "미래를 매우 매우 밝게 보고(Very very bright) 그것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기량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한때 세금 탈루, 성폭행 의혹 등 각종 구설수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7월 열린 K리그 내한 경기에서 '노쇼 퍼포먼스'로 팬들을 실망스럽게 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경기장에 부재(不在)한 팬의 존재가치에 대해 느꼈을까. 호날두는 인터뷰에서 팬의 중요성을 두 번이나 언급했다.

그는 "팬 없이 경기장에서 뛰는 것이 싫다(I don't like to play in the stadiums without fans)라며 팬 없는 축구장을 '광대 없는 서커스'에 비유했다. 그러면서 "정말 싫다(Really don't like it)"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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