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투수 우규민, 1+1년 최대 총액 10억원에 삼성 잔류
김효경 2020. 12. 31. 11:24
보장금액은 1년 2억원, 인센티브 3억원
2021시즌 성적에 따라 자동 연장 가능
삼성 투수 우규민. [연합뉴스]
2021시즌 성적에 따라 자동 연장 가능
FA(자유계약선수) 투수 우규민(35)이 삼성 라이온즈에 잔류했다. 1+1년, 최대 총액 10억원이다.
삼성은 우규민과 계약기간 1+1년 연봉 2억원,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3억원 등 총액 10억원에 계약했다고 31일 발표했다. 2021시즌 성적이 선수와 구단이 합의한 기준을 충족할 경우 2년째 계약이 자동으로 연장된다.
우규민은 첫 FA 자격을 획득한 지난 2016년 12월 삼성과 4년 계약(총액 65억원)에 계약했다. 4년간 181경기에서 298과 3분의 2이닝 동안 16승(10구원승) 28홀드 22세이브 21패, 평균자책점 4.70의 성적을 기록했다.
우규민은 "다시 삼성의 푸른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 기쁘다. 선후배들과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야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가오는 시즌에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게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이로써 사실상 FA 계약을 마무리했다. 1루수 오재일을 영입했고, 내부 FA였던 이원석과 우규민을 모두 붙잡았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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