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경기도, 中企 스마트공장 구축 '맞손'

김혜원 2020. 12. 31. 11: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와 삼성전자가 중소·중견기업 경쟁력 강화에 손을 맞잡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급변하는 새로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기술 이전, 판로 개척 지원에 합심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2년 동안 ▲스마트한 작업환경 조성 ▲우수기술 공유마당 조성 ▲우수기업 판로 개척 지원 등 3개 분야 총 7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운데)와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오른쪽 네번째) 등 참석자들이 30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대기업-중소·중견기업 상생 협력을 위한 경기도-삼성전자 업무협약'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경기도와 삼성전자가 중소·중견기업 경쟁력 강화에 손을 맞잡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급변하는 새로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기술 이전, 판로 개척 지원에 합심하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는 30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대기업-중소·중견기업 상생 협력을 위한 경기도-삼성전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민선7기 도정 핵심가치인 '공정'을 바탕으로 단순한 기술 지원을 넘어 대기업이 보유한 경험과 역량, 혁신 노하우 등을 중소·중견기업과 공유함으로써 상호보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회공헌 철학인 '동행' 비전에 따라 삼성전자가 2015년부터 자체 추진하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과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2년 동안 ▲스마트한 작업환경 조성 ▲우수기술 공유마당 조성 ▲우수기업 판로 개척 지원 등 3개 분야 총 7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스마트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도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제조 현장 혁신과 운영 시스템 자동화 구축 등을 지원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들 중소·중견기업 스스로 스마트공장 설비 시스템을 지속 유지 관리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 전문인력이 컨설팅과 인력 교육을 지원하는 '사후관리 지원 사업'과 '스마트공장 전담인력 교육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둘째 우수기술 공유마당 조성 차원에서 삼성전자가 보유한 특허기술을 중소기업이 이전받을 수 있도록 돕는 '보유 특허 개방 사업'을 추진한다.

셋째 우수기업 판로 개척 지원 분야로 경기도의 일자리우수 인증제와 부품 국산화 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삼성전자가 보유한 유통채널을 활용해 국내외 판로 개척을 돕는 '대기업-일자리우수 기업 간 동반상생을 위한 판로 개척 지원 사업'과 '부품 국산화 기업 국내외 판로 개척 사업'을 실시한다.

이 지사는 "공정한 환경에서 기업이 혁신하고 역량을 발휘하도록 장을 만드는 게 정부의 역할이고, 이를 토대로 서로 협력해 전체 파이를 키우는데 주력해야 한다"며 "삼성전자가 사회 공헌에 나서준 데 감사하다. 경기도에서도 적극 협력해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