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종목, 올해 배당금 사상 최고치

이영호 2020. 12. 3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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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에도 올해 S&P500지수에 상장된 종목들의 배당금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30일 배런스지가 보도했다.

S&P글로벌의 자료에 따르면 팬데믹(대유행)에 따른 여러 역풍에도 불구하고 올해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들은 평균 주당 58.28달러의 배당금을 제공했다.

올해 40개의 기업은 배당금 지급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는데 S&P500 지수에 상장된 기업이 배당금 지급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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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코로나19 사태에도 올해 S&P500지수에 상장된 종목들의 배당금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30일 배런스지가 보도했다.

S&P글로벌의 자료에 따르면 팬데믹(대유행)에 따른 여러 역풍에도 불구하고 올해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들은 평균 주당 58.28달러의 배당금을 제공했다.

이는 지난해 사상 최고치인 58.24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며 9년 연속 연간 신기록을 경신하는 것이다.

다만 전년 대비 상승률은 줄었다고 배런스지는 전했다.

2019년 배당금은 8.4% 증가했고 2018년에는 9.8% 증가했지만 올해에는 0.7% 증가했다.

올해 배당금을 제공한 기업들은 작년 423개보다 줄어든 385개였지만 배당 금액은 증가했다.

올해 40개의 기업은 배당금 지급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는데 S&P500 지수에 상장된 기업이 배당금 지급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올해 초만 해도 강한 경제 성장 등으로 인해 전문가들은 더 큰 폭의 배당금 증가를 예상했었다.

지난 1월 S&P의 호워드 실버블랏 전략가는 배당금이 10%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었다.

그러나 경제가 코로나19로 인한 압력을 받고 특히 에너지, 금융, 유통주가 모두 큰 타격을 받으면서 배당금이 줄어들었다.

실버블랏 전략가는 "경제가 팬데믹의 깊은 수렁에서 회복되면서 2021년에는 배당금이 10년 연속 증가하는 해가 될 것"이라면서 "내년 배당금은 4.2% 증가하거나 더 많이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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