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온드림 교과서 음악회' 영상 콘텐츠 제작

김지희 2020. 12. 3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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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교육부 공동주최로 중고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수록된 클래식 음악 연주에 해설을 가미한 '2020 온드림 교과서 음악회'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무료배포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아울러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그간 학생들을 위한 문화예술분야 진로교육의 공적뿐 아니라 최근 코로나19에 기민하게 대처해 음악수업에 활용 가능한 음악 영상 콘텐츠 제작으로 전국 청소년 교육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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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가미해 수업 영상자료로 활용 가능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교육부 공동주최로 중고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수록된 클래식 음악 연주에 해설을 가미한 ‘2020 온드림 교과서 음악회’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무료배포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재단은 2016년부터 ‘온드림 문화사랑의 날’ 사업을 통해 매년 정기적으로 전국 각 지역에서 청소년 음악회를 개최해 중소도시 지역 청소년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지휘자 금난새, 여자경, 홍석원 등의 지휘로 한경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2만6000여명의 청소년에게 눈높이에 맞춘 해설이 있는 클래식 연주를 제공하기도 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현장 공연이 어려워지면서 중고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수록된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총 6개 챕터(피아노, 현악, 목관·금관, 가곡(성악), 오페라(성악), 오케스트라)의 ‘온드림 교과서 음악회’ 영상 콘텐츠를 제작, 교육부를 통해 전국 일선학교에서 음악수업 시청각 교보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제작에는 원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인 김광현의 지휘로 한경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 피아니스트 김규연(서울대 음대 교수), 가곡 챕터 중 슈베르트의 ‘마왕’을 연주한 바리톤 정록기(한양대 음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음악칼럼니스트 류태형의 진행으로 작곡자의 생애, 곡의 창작배경, 연주 악기에 대한 구성 등에 대한 해설이 가미됐으며, 음악사에 대한 배움과 예술교양 수업의 영상자료로 활용 가능토록 했다. 또 재단의 온드림 문화예술 장학생도 함께 연주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그간 학생들을 위한 문화예술분야 진로교육의 공적뿐 아니라 최근 코로나19에 기민하게 대처해 음악수업에 활용 가능한 음악 영상 콘텐츠 제작으로 전국 청소년 교육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청소년들에게 현장 공연을 선사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지만 본래의 교육적 취지에 맞게 최고의 음악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온라인으로나마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면서 “얼어붙은 문화예술계에 지속적인 온기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 온드림 교과서 음악회의 모든 영상자료는 유튜브 현대차 정몽구 재단 채널과 한경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다. 청소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된 2020온드림 교과서 음악회 해설자료집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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