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뇌혈관에 좋은 '과일' 뭐가 있을까?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0. 12. 31. 0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겨울철에는 혈관 건강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추운 날씨에는 혈관이 상승하고 혈압이 상승해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커진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 영양학 연구팀은 안토시아닌 섭취와 심혈관질환 위험의 관계를 조사한 기존 연구 25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딸기류 과일을 하루 1~2인분만 먹어도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이 최대 40%까지 감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딸기류 과일에 풍부한 안토시아닌은 혈압을 낮추고 염증을 줄이는 등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겨울철에는 혈관 건강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추운 날씨에는 혈관이 상승하고 혈압이 상승해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커진다. 특히 혈액 속 지질이 많아지면 혈관에 노폐물이 쌓이기 쉽기 때문에 음식을 주의해서 먹을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심·뇌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과일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블루베리, 라즈베리, 딸기 등 딸기류는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 영양학 연구팀은 안토시아닌 섭취와 심혈관질환 위험의 관계를 조사한 기존 연구 25건을 분석했다. 안토시아닌은 딸기류에 풍부한데, 붉은색이나 보라색을 띠게 하는 항산화 물질이다. 그 결과, 딸기류 과일을 하루 1~2인분만 먹어도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이 최대 40%까지 감소했다. 연구팀은 딸기류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이 혈압을 낮추고 염증을 줄이며, 동맥 경직을 개선해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사과, 배 등 속이 하얀 과일은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네덜란드 바게닝겐대 연구팀은 성인(20~65세) 약 2만 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초기 대상자들은 뇌졸중·심장질환 병력이 없었지만, 연구 기간 동안 233명이 뇌졸중을 앓았다. 조사 결과, 흰색 과일을 즐겨 먹는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52% 낮았다. 흰색 과일 식품을 하루 섭취량을 25g만 늘려도 뇌졸중 위험이 9% 낮아졌다. 연구팀은 사과, 배 등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 플라보노이드가 뇌졸중 예방과 관련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플라보노이드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해 혈관벽을 보호하며 원활한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