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5만명' 확연히 빨라졌다..영국 확진 60%가 변이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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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변이에 의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만명대를 기록했다.
영국 정부는 30일(현지시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5만23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영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자 이날 지역별 대응단계를 대폭 격상했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현재 영국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60%는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BBC방송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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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변이에 의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만명대를 기록했다.
영국 정부는 30일(현지시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5만23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일일 기준 최다를 기록한 전날(5만3135명)에 이어 이틀째 5만명대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243만2888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신규 사망자 981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사망자는 7만2548명에 달했다. 일일 사망자 규모는 코로나19 1차 확산 정점 당시인 지난 4월 이후 최대다.
영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자 이날 지역별 대응단계를 대폭 격상했다. 맷 행콕 보건장관은 이날 하원에 출석해 미들랜즈와 북동 잉글랜드, 북서 잉글랜드 일부, 남서 잉글랜드 일부를 기존 3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로 2000명이 추가되면서 잉글랜드 전체 인구의 78%인 4400만명이 4단계 제한 조치를 적용받게 됐다.
영국은 코로나19 감염률 등 여러 지표를 감안해 지역별로 가장 낮은 1단계부터 가장 높은 4단계까지 나눠 바이러스에 대응하고 있다. 리버풀과 북요크셔 등 기존 2단계 지역은 오는 31일부터 3단계로 전환된다.
영국의 코로나19 대응이 갈수록 강화되는 것은 기존 대비 전파력이 최대 70% 강한 변이 바이러스 때문이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현재 영국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60%는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BBC방송에 밝혔다. 코로나19 대응이 너무 늦은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불행히도 우리는 이 새로운 변이에 대해 계획을 세울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행콕 장관은 “3단계 및 4단계 조치가 적용되는 곳의 주민들은 물론 기업에 매우 부담이 되리라는 것을 안다”면서도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확진자 수를 보면 필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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