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용 "文아들 비판은 괜찮아..생업 비난은 멈추라"

이유림 2020. 12. 3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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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가 1400만원 지원금 수령 논란 이후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판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문씨는 "대통령 아들에 대한 비판은 괜찮으나, 저의 생업에 대한 비난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글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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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가 1400만원 지원금 수령 논란 이후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판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문씨는 "대통령 아들에 대한 비판은 괜찮으나, 저의 생업에 대한 비난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글을 시작했다.


문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정치인들이 매스미디어를 통해 저를 비판하는 것은 상대 진영의 대통령을 공격하기 위한 용도이다. 따라서 저들의 의도는 불량하다는 점 지적한다. 그렇다 할 지라도 대통령 아들에 대한 비판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당연한 것이라 생각한다. 예를 들어 아파트 매매 비판 같은 건 가능하다 생각하여 대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대통령을 공격하려는 자들이 저의 생업인 미디어아트 작가활동까지 훼방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4월 계획했던 전시 3건이 취소돼 손해가 크다는 이유로 서울시에 지원금을 신청했다. 서울문화재단 자료에 따르면 시각예술분야 지원금은 총 6억561만원으로 모두 46명에게 지급됐는데, 준용씨는 최고액인 14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 페이스북

문씨는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을 정리한 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개인전 개최에 대한 비난은 제 생계 문제이니 그만하라"거나 "지원금 심사 부정 의혹 제기는 근거 없이 하지 말아 달라. 제가 무슨 일을 하던지 항상 아버지 빽이라고 하면, 직업적 권위를 어떻게 쌓으라는 건가요?"라고 되물었다.


아울러 "이런 일들이 있었음에도 페이스북의 제 글은 국민을 대상으로 한 예의 없는 메시지라고 해석됐다"며 "원래 국민들께선 문제 삼지 않을 일을 일부 악의를 가진 자들이 호도한다 생각해 저들을 대상으로 글을 올린 건데, 제가 잘못 생각한 건가요"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된다는 점 유념하겠다. 이 부분은 대통령 아들에 대한 비판으로 받아들이겠다"면서 "하지만 이것이 정당한 비판으로 성립되려면 저들 또한 제 생업에 무분별한 비난은 중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데일리안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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