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찌릿'하면 혈액순환 탓? 의심 질환 3가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0. 12. 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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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손이 저리면 혈액순환 장애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손 저림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다.

손 저림 증상에 따라 유추할 수 있는 질환을 알아본다.

다발말초신경병증은 팔다리를 비롯해 몸 전체에 퍼져있는 말초신경 여러 개가 동시에 손상되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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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저린 증상은 혈액순환 문제뿐만이 아니라 손목터널증후군, 목디스크 등 다양한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흔히 손이 저리면 혈액순환 장애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손 저림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다. 증상이 지속되면 발생 부위, 동반 증상, 진행 경과, 증상 정도 등을 파악해 병원에서 적절한 검사를 받아 원인을 알아내는 것이 좋다. 손 저림 증상에 따라 유추할 수 있는 질환을 알아본다.

엄지와 검지 등 저리면 ‘손목터널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이면 주로 엄지, 검지, 중지 손가락이 저리다. 손목터널증후군은 단발성 말초신경병증의 일종이다. 단발성 말초신경병증은 뼈, 관절, 인대, 근육 등에 의해 말초신경이 압박돼 발생하는데 한쪽 팔이나 한쪽 다리에서만 국한돼 저림이 생긴다. 특히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의 인대, 관절 등이 정중신경을 압박해 발생한다. 증상은 손가락 저림과 함께 손목을 완전히 안으로 굽힐 때 손 통증, 저림 등이 나타난다. 손을 많이 움직이면 증상이 심해지며, 손을 털면 증상이 완화되는 특징이 있다.

팔다리 대칭으로 저리면 ‘다발말초신경병증’

다발성말초신경병증을 앓으면 팔다리가 대칭으로 저릴 수 있다. 다발말초신경병증은 팔다리를 비롯해 몸 전체에 퍼져있는 말초신경 여러 개가 동시에 손상되는 질환이다. 저린 증상이 손끝이나 발바닥에서 시작해 점차 팔다리 전체가 대칭으로 저리다. 이때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해진다. 걷거나 달릴 때도 문제가 생기고 젓가락질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된다.

어깨·머리·뒷목까지 통증 있으면 ‘목디스크’

손 저림과 함께 손가락에 전기가 오는 듯한 찌릿함이나 어깨통증, 두통, 뒷목의 뻣뻣한 느낌이 동반되면 목디스크일 가능성이 크다. 목에 위치한 뼈와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탈출하거나 파열돼 경추신경이 척수를 압박해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증상으로는 뒷목이 뻐근하고 어깨와 팔, 손이 저리다. 한편 척추디스크일 때는 다리 옆쪽과 뒤쪽이 저리고, 척추관협착증이면 발목, 종아리, 허벅지, 엉덩이가 저리고 허리 통증이 동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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