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캐나다·스위스 등 6개국, 北에 1050만 달러 식량지원

임철영 2020. 12. 3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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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캐나다, 스위스, 스웨덴, 노르웨이, 불가리아 등 6개국이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북한에 1000만 달러 규모의 식량을 지원했다.

30일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이 집계한 대북 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6개국은 올해 대북 식량 지원 사업으로 1050만 달러를 지원했다.

국가별 규모는 스위스가 522만 달러, 러시아가 300만 달러, 스웨덴이 104만 달러, 노르웨이 68만 달러, 캐나다 55만 달러, 불가리아 5600달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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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계획 통해 영유아·임산부 등 취약계층에 전달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러시아, 캐나다, 스위스, 스웨덴, 노르웨이, 불가리아 등 6개국이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북한에 1000만 달러 규모의 식량을 지원했다.

30일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이 집계한 대북 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6개국은 올해 대북 식량 지원 사업으로 1050만 달러를 지원했다. 식량은 북한의 영유아를 포함해 임산부 등 취약계층에 전달됐다.

국가별 규모는 스위스가 522만 달러, 러시아가 300만 달러, 스웨덴이 104만 달러, 노르웨이 68만 달러, 캐나다 55만 달러, 불가리아 5600달러 등이다.

러시아는 앞서 WFP에 100만 달러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 평양주재 러시아대사관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대사가 프라빈 아그라월 WFP 평양사무소장으로부터 받은 감사 서한과 사진을 공개하고 지난 5일 100만 달러 규모의 대북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내년 작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라니냐' 현상으로 북한의 내년 작황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FAO는 북한을 식량안보 고위험 국가로 지정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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