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늙어가는 '개느님'..노령견 시장 뜨겁다

박수호 2020. 12. 2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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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대당 1천만원대 수중러닝머신 '조이풀'은 노령견 재활 용도로 인기다.
반려동물 시장이 핫하다는 건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좀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중에서도 노령견, 노령묘를 타깃으로 한 제품,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어 더 화제다. 노령견 관절 운동을 위해 대당 천만원짜리 수중보행용 운동기구가 팔려나가는가 하면 장례식 비용을 미리 적립하는 ‘펫 상조’ 상품도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라 하니 말 다 했다.

반려동물, 이중에서도 노령 동물 전문 서비스, 상품 시장이 뜨는 이유는 뭘까.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 누적 등록된 전체 반려견 중 사람의 장년·노년층에 해당하는 7~12세가 절반에 가까운 45.56%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런데 이들 노령견은 신체 약화는 물론 각종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 ‘반려동물도 가족’이란 사회 인식이 자리잡으면서 이들의 행복한 노후(?)를 체계적으로 책임져주려는 움직임도 그만큼 거세다. 관련 산업도 이런 니즈를 보며 성장하는 모양새다. 게다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생활하는 이들이 새삼 반려동물의 존재를 귀하게 여기는 문화도 정착되고 있다.

함께 늙어가는 ‘개느님’을 위한 서비스가 앞으로도 더 진화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박수호 기자]

[* 더 자세한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2091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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