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명성황후' 25주년 기념 공연 개막 2주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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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명성황후'의 개막이 2주 연기된다.
'명성황후'의 제작사 에이콤은 '명성황후' 25주년 기념공연의 개막일을 내달 19일로 연기한다고 29일 전했다.
에이콤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정부의 방침에 적극 협조하고 배우와 스태프의 안전한 제작 환경과 코로나19에 대한 관객분들의 염려를 고려해 개막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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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뮤지컬 '명성황후'의 개막이 2주 연기된다.
'명성황후'의 제작사 에이콤은 '명성황후' 25주년 기념공연의 개막일을 내달 19일로 연기한다고 29일 전했다. 명성황후는 애초 내달 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할 예정이었다.
에이콤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정부의 방침에 적극 협조하고 배우와 스태프의 안전한 제작 환경과 코로나19에 대한 관객분들의 염려를 고려해 개막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개막 연기에 따라 티켓 예매가 가능했던 2021년 1월6~24일까지의 공연 예매 건은 별도의 신청 없이 예매처들을 통해, 취소수수료 없이 일괄 취소될 예정이다.
'명성황후'는 1995년 예술의전당에서 초연됐다. 에이콤 측은 25주년 기념 공연을 약 2년 여간 준비하며 프로덕션의 대대적인 변화를 꾀했다.
기존의 성스루(Sung Through) 형식에서 대본을 새롭게 다듬어 드라마를 강화했으며 LED를 이용한 새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음악과 관련해서도 작곡가 양방언이 참여해 넘버 전곡을 새롭게 편곡했으며 의상도 더욱 화려하게 새롭게 제작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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