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배기종, 곽태휘, 안성남 은퇴.. 배기종은 코치로 변신

김정용 기자 2020. 12. 2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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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에서 멋진 현역 말년을 보낸 배기종이 은퇴와 함께 코치로 변신한다.

경남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배기종이 올해를 끝으로 은퇴하며 내년 코치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경남은 '설기현 감독이 중국의 청두싱청으로 합류하는 곽태휘 코치의 빈자리를 내부에서 메우려 했다. 선수단과 팬 모두에게 신임을 얻은 배기종에게 코치를 제안했고, 배기종이 고심 끝에 제안을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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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종(경남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경남FC에서 멋진 현역 말년을 보낸 배기종이 은퇴와 함께 코치로 변신한다.


경남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배기종이 올해를 끝으로 은퇴하며 내년 코치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배기종은 2006년 대전시티즌 연습생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해 수원삼성, 제주유나이티드 등을 거쳐 2016년 경남에 합류했다. 프로 통산 285경기 49득점 34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17년 경남의 K리그2 우승과 승격, 2018년 K리그1 준우승,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로 이어지는 경남의 최근 영광을 주장으로서 함께 했다. 올해 구단 유니폼 판매 1위를 차지했으며 팬들에게 직접 '역조공'을 하고 채팅방에서 소통을 하는 등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는 면모도 있었다.


경남은 '설기현 감독이 중국의 청두싱청으로 합류하는 곽태휘 코치의 빈자리를 내부에서 메우려 했다. 선수단과 팬 모두에게 신임을 얻은 배기종에게 코치를 제안했고, 배기종이 고심 끝에 제안을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곽태휘는 올해 경남의 플레잉코치였으며 곧 선수로서 완전히 은퇴하고 서정원 감독이 꾸린 청두 코치진에 합류하기로 했다.


배 코치는 "좋은 기억이 많은 경남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큰 영광이다. 막내 코치로서 코치진과 선수단의 가교 역할을 해 경남이 K리그1으로 승격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은 배기종, 곽태휘, 안성남의 은퇴식을 내년 경기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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