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꺾고 日 애니 흥행 1위 등극

김봉주 2020. 12. 2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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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영화인 '귀멸의 칼날-무한열차 편'(鬼滅の刃-無限列車編)이 일본에서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28일 배급업체 도호는 "이 영화의 일본 내 상영 수입이 지난 26일 321억2천만엔(약 3천400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애니메이션 영화 흥행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일본 내 흥행수입 1위 애니메이션 영화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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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 수입 3천440억원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귀멸의칼날-무한열차 편' 한국어 포스터. 사진=네이버 영화 갈무리.

[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인 '귀멸의 칼날-무한열차 편'(鬼滅の刃-無限列車編)이 일본에서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28일 배급업체 도호는 "이 영화의 일본 내 상영 수입이 지난 26일 321억2천만엔(약 3천400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애니메이션 영화 흥행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전날(27일) 기준 흥행수입은 324억7천만엔, 동원 관객은 2천404만명이었다.

현재까지 일본 내 흥행수입 1위 애니메이션 영화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2001년 개봉해 253일 만에 흥행 수입 300억엔을 넘겼다.

하지만 지난 10월16일 개봉한 '귀멸의 칼날'은 59일 만에 300억엔대 수입을 돌파했고, 개봉 72일 만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누적 수입(316억8천만엔)을 넘어섰다.

'귀멸의 칼날'은 일본의 인기 만화가인 고토게 고요하루의 원작으로 만들어진 TV시리즈 애니메이션을 극장판으로 만든 작품이다.

해당 영화에는 다이쇼(大正·1912∼1926) 시대를 배경으로 남자 주인공이 도깨비로 바뀐 여동생을 인간으로 되돌려 놓기 위해 다양한 도깨비들과 싸우는 모험담이 담겼다.

김봉주 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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