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닥 103개사 입성..기술특례 역대 최고

신재근 2020. 12. 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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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기업은 103개사로 이중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을 제외하면 2002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28일 올해 말 기준 예상 코스닥시장 상장사는 일반기업 59사, 기술특례기업 25사, 스팩 19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AI 관련 기업 3개사와 소재·부품·장비 기업 5개사가 기술특례로 코스닥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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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신재근 기자]
올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기업은 103개사로 이중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을 제외하면 2002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28일 올해 말 기준 예상 코스닥시장 상장사는 일반기업 59사, 기술특례기업 25사, 스팩 19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기술특례 상장 기업은 제도가 도입됐던 2005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거래소는 내년에도 이런 추세가 지속돼 기술특례 상장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닥시장의 공모금액은 2.6조원으로 예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올해 코스닥시장에서 공모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카카오게임즈(3,840억원 공모)였고 그 뒤를 제이앤티씨(1,210억원 공모)가 이었다.

非바이오 기업의 기술특례 상장도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AI 관련 기업 3개사와 소재·부품·장비 기업 5개사가 기술특례로 코스닥에 입성했다.

바이오 업종에선 코로나19 영향으로 기술특례를 통한 체외진단 기업의 상장이 크게 증가했다.

올해 8개의 체외진단 기업이 코스닥에 입성했고 신규 바이오 상장기업(17개) 중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소·부·장 기업의 상장도 활발했다.

지난해 소·부·장 기업에 대한 지원책 발표 이후 올해 소·부·장 기업 16곳이 코스닥에 상장했다.

신규 상장기업의 상장 이후 성과도 우수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 신규 상장기업의 공모가 대비 연말 주가(12/24일 종가 기준)의 평균 상승률은 65.1%에 달했다.

평균 수익률은 최근 10년 중 최고치 기록으로 유동성 증가와 개인투자자의 투자 확대 등에 기인한 것으로 거래소는 분석했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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